볼보 순수 전기차 'EX30' 美서 4700만 원, 내달 국내 출시...궁금해지는 가격

  • 입력 2023.10.04 09:04
  • 수정 2023.10.04 10:2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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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볼보자동차 엔트리급 순수전기차 'EX30'가 내달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미국 내 판매 가격이 우선 공개됐다. 

지난 6월 글로벌 최초 공개된 EX30는 볼보자동차 역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소형 SUV 이자 라인업 네 번째 순수전기차로 미국 판매 모델의 경우 69kWh 배터리를 기본 탑재하고 완전충전시 최대 275마일(약 442km) 주행가능거리를 제공한다. 기본 트림 가격은 3만 4950달러, 한화 약 4750만 원으로 책정됐다.

EX30 코어 기본 트림은 후륜구동 모델로 최고출력 268마력과 최대토크 253lb-ft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약 100km/h 도달까지 5.1초 순발력을 발휘한다. 또 무선 애플 카플레이를 바탕으로 구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운전자 주의 경고, 사각지대 모니터링, 도어 열림 경고, 전후면 충돌 완화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포함됐다. 

역시 후륜구동 모델인 상위 플러스 트림 판매 가격은 3만 8900달러(약 5300만 원)로 책정되고 최상위 울트라 트림에서도 EX30 판매가는 4만 600달러(5500만 원)에 선보이며 동급 경쟁 모델과 비교해 낮게 책정됐다.

플러스 트림에선 하만 카돈 오디오 시스템 및 파노라믹 선루프, 19인치 휠이 추가되며 울트라 트림은 차선 변경이 가능한 파일럿 어시스트, 360도 카메라,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등 고급 주행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또한 볼보자동차는 최고출력 422마력과 최대토크 400lb-ft를 발휘하는 듀얼모터 버전 가격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e-AWD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3.4초의 놀라운 가속력을 발휘한다. 

주행가능거리는 265마일로 기본 판매가 4만 4900달러(약 6110만 원), 상위 트림에서 4만 6600달러에 선보인다. 다만 해당 가격은 앞서 출시된 상위 'XC40 리차지' 가격이 현지에서 5만 3550달러에 책정된 것과 비교해 여전히 놀라운 수치다. 

한편 EX30는 올 하반기 생산을 시작해 2024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인 인도가 진행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오는 11월 최초 공개 및 사전 계약을 실시하고 내년 상반기 중 출고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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