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김훈기 기자] 지난달 기준 2015년 브랜드 신규 출범 이후 7년 10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100만 대 판매를 달성한 제네시스가 올 연말 베스트셀링 세단 'G80'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일 전망이다.
18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2020년 3월, 3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된 G80 세단의 첫 부분변경을 준비 중으로 이르면 올 연말 신차의 실내외 디자인이 공개된다.
최근 국내외 도로에서 프로토타입을 통한 실주행 테스트에 돌입한 G80 부분변경모델은 이전 모델의 독특한 전후면 쿼드램프는 유지하면서도 보다 디자인 완성도를 높인 모습이다.
여기에 램프 안쪽으로 LED 픽셀을 신규 삽입하고 곳곳에 보다 고급스러운 요소를 더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면 페시아 디자인 변화와 함께 라디에이터 그릴 역시 소폭 변화된다.
신차 후면부는 이전보다 확대된 램프와 함께 하단 범퍼 디자인에서 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3세대 부분변경 G80는 실내에서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에서도 디자인 개선이 이뤄지고 시트를 포함한 내장재에서 보다 고급스러움을 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네시스 G80는 2008년 1세대 모델(BH)과 2013년 2세대 모델(DH)로 제네시스 브랜드의 탄생을 이끈 이후 2015년 브랜드 신규 출범 이후 2016년 2세대 상품성 개선 모델부터 G80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어 왔다.
또 글로벌 시장에서 2016년 이후 총 39만 738대가 팔리며 제네시스 라인업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