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막부터 남다른 존재감, 3세대 미니 컨트리맨 EV "진정한 SUV 슈퍼스타 될 것"

  • 입력 2023.04.07 10:1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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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순수전기차 브랜드로 전환을 계획 중인 미니(MINI)의 베스트셀링 SUV '컨트리맨' 3세대 완전변경모델이 올 하반기 글로벌 출시가 예정된 가운데 일부 외신 기자를 대상으로 한 사전 평가에서 매우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 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시간으로 6일, 영국 오토프레스 등 외신은 미니 컨트리맨 EV 버전에 대해 실용성과 승차감에서 구형 모델의 많은 문제점을 해결하고, 순수전기 파워트레인은 미니 특유의 고-카트 필링과 완벽하게 일치했으며 '진정한 SUV 슈퍼스타가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또한 미니 컨트리맨 EV를 시승한 오토프레스 담당 기자는 "차체가 확대되며 실내 공간이 놀라운 수준으로 확장되고 이 결과 승하차는 더욱 편리해졌다"라며 "더 길어지고 전고가 높아졌지만 코너에서도 우수한 선회력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했다"라고 경험을 전했다. 

한편 올 하반기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본격 양산에 돌입하는 신형 컨트리맨은 내연기관 모델과 순수전기차 버전이 함께 선보일 전망이다. 

내연기관 모델의 경우 BMW X1과 파워트레인 공유로 241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하는 2.0리터 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고성능 JCW 버전은 약 302마력 최고 출력과 450Nm 최대 토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기차 버전은 64.7kWh 배터리 탑재로 309마력의 최고 출력과 전후륜에 전기 모터가 장착되어 완전충전시 280마일의 주행가능거리를 나타낼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신형 컨트리맨은 FAAR 전륜구동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이를 통해 현행 BMW X1과 유사한 차체 크기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현재 약 4.3m에 이르는 전장은 거의 4.5m로 확대되고 따라서 경쟁모델 또한 아우디 Q3, 볼보 XC40 등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신형 컨트리맨 외관은 이전 모델과 유사한 레트로 디자인을 바탕으로 사다리꼴 테일램프를 특징으로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되고 전면 그릴에서 소폭의 변화가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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