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나우 성수 '현지화 맞춤 전략의 진화' 콘텐츠를 만드는 팝업 스토어 오픈

  • 입력 2022.12.12 09:42
  • 수정 2022.12.12 09:5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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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제주 팝업 스토어로 시작된 포르쉐의 새로운 세일즈 포맷 '포르쉐 나우(Porsche NOW)'가 지역과 스토어를 늘려가며 단순 제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던 수입차 업계에 현지화 맞춤 전략의 진화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주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최근 서울 성동구에 문을 연 '포르쉐 나우 성수'는 이곳을 주로 찾는 젋은층을 겨냥해 포르쉐 문화와 역사를 자연스럽게 소개하는 자리로 채워졌다. 이는 콘텐츠와 문화를 소비하고 즐기는 MZ 세대를 겨냥한 것으로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포르쉐 나우의 특징은 기존 삭막한 자동차 전시장에서 탈피해 현지 맞춤화를 꼽을 수 있다. 앞서 제주 애월읍에 오픈한 포르쉐 나우 제주의 경우 우드 톤 인테리어 및 식물을 활용해, 자연 친화적인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친환경 콘셉트로 공간이 구성됐다. 

또 해당 팝업 스토어에는 순수전기차 타이칸, 카이엔 E-하이브리드 등 포르쉐의 대표적인 전동화 모델이 전시되고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한 아트 콜래보레이션을 선보이며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던 것에서 철학과 아이덴티티를 공유하는 브랜드로 인지도를 넓혔다. 이어 국내서 두 번째로 오픈한 포르쉐 나우 부산 스토어의 경우 오륙도와 부산항을 배경으로 지역 고유 특색에 맞춘 인테리어와 다양한 주제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이 어우러지며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 성수동에 문을 연 성수 스토어의 경우에도 지역의 독특한 문화를 배경으로 감성적인 가치를 담아낸 새로운 브랜드 공간을 선보였다. 포르쉐를 대표하는 911 클래식카와 순수전기차 타이칸 크로스투리스모, 페이크 아트를 표방하는 그래픽 아티스트 '샘바이펜'이 재해석한 포르쉐 관련 작품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만날 수 있다. 

포르쉐의 이러한 콘텐츠 지향적인 신규 세일즈 포인트는 앞서 지난 4월 진행된 '포르쉐 이코넨 서울'을 통해서도 전달된다. 포르쉐 헤리티지 뮤지엄의 컬렉션으로 구성된 해당 전시회에는 18대의 전설적 스포츠카가 등장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포르쉐는 국내에서 이 같은 전통에서 벗어난 이색적인 전시 공간외에도 서울문화재단과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포르쉐 두 드림 사이 채움', '포르쉐 드림 아트 따릉이' 프로젝트 등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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