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포착된 테슬라 사이버트럭 복제품, 역대급 완성도에 치명적 허점

  • 입력 2022.11.29 09:1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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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Cybertruck) 사전 주문 예약량이 최근 150만 건으로 늘어났지만 출고 일정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여기저기서 복제품이 등장해 아쉬움을 달래 주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 등에 이어 이번에는 인도에서 지금까지 나온 어떤 사이버트럭 복제품보다 완성도가 높은 걸작이 등장해 화제다. 인도 서부 로나발라(Lonavala)에서 포착된 사이버트럭은 크기와 형태가 실제와 가장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다.

강철 플랫폼을 사용한 보디는 비율에서도 실제 사이버트럭과 매우 유사하고 외장 컬러도 흡사하다. 대형 오프로드 타이어와 검정 휠 아치로 세심한 부분까지 같은 모습으로 제작된 것도 특징이다.

유튜브에서 공개된 영상에는 아쉽게도 실제 주행을 하는 모습과 실내는 담기지 않았지만 운전대와 시트가 갖춰져 있다. 지난해 11월 타이어를 교체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해 인도 사이버트럭은 실제 주행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정적으로 테슬라 사이버트럭과 가장 큰 차이는 인도 사이버트럭이 순수 전기차가 아니라는 점이다. 인도 사이버트럭은 내연기관을 장착했고 램프류도 보이지 않는다. 또 하나, 전면 유리는 물론 일론 머스크 CEO를 당혹스럽게 했던 방탄유리도 보이지 않는다. 

한편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공개 이후 3년이 지났지만 본격 생산과 판매 일정이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미국 현지에서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출시 시점을 2023년 중반으로 보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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