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쌍용차 버린 마힌드라와 일전 벌일 소형 SUV 전기차 개발...베뉴 플랫폼 공유
현대차, 쌍용차 버린 마힌드라와 일전 벌일 소형 SUV 전기차 개발...베뉴 플랫폼 공유
  • 김흥식 기자
  • 승인 2022.08.01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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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인도에서 현대차가 내연기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소형 SUV 전기차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베뉴 차급의 SUV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는 기아와 함께 전기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모델과 기존 ICE(내연기관) 플랫폼을 전동화에 맞춰 개량한 소형 순수 전기차로 현지 업체와 경쟁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베뉴 차급의 SUV 전기차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로 스타일링을 차별화하고 경량 배터리를 장착해 가격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에서는 전장 4m 이하 전기차는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신차는 이보다 클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또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를 300km 이상 확보하고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갖출 전망이다. 인도에서는 마힌드라와 타타 등 현지 브랜드가 소형 전기차를 선 보이면서 수입 브랜드와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인도 전기차 시장은 타타 넥슨 EV(NEXON)가 주도하고 있으며 마힌드라도 수 개월 안에 XUV400으로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타타 넥슨 EV는 30.2kWh 용량 배터리를 탑재, 1회 충전 주행 범위 190km의 성능을 갖춘 소형 SUV다. 가격은 우리 돈 2200만 원 수준이다. 

쌍용차 티볼리와 비슷한 외관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마힌드라 XUV400는 LG 엔솔 배터리를 탑재하고 주행 거리를 포함한 상세 제원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공개한 콘셉트카 eXUV 300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는 373km로 소개됐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총 6대의 순수 전기차를 인도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인도 전기차 수요는 연간 수 천대에 불과하지만 2030년 전체 신차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30% 목표로 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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