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CEO, 아마존 배송용 EV 공개 후 "2030년 연간 100만 대 전기차 생산"

  • 입력 2022.07.25 09:1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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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최근 아마존의 배송용 전기차 'EDV-700'을 공개한 이후 2030년 연간 100만 대 전기차 생산 자신감을 나타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리비안 CEO 알제이 스캐린지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그는 "아마존이 대량 주문한 EDV-700을 뒷받침하는 섀시에는 수많은 응용 모델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스캐린지 CEO는 또한 인터뷰에서 "라스트마일 배송을 포함한 상업용 모델의 다른 많은 측면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아마존 외에도 다른 고객들과 많은 논의를 하고 있다"라고 밝혀 향후 라인업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남겼다. 

관련 업계는 리비안이 향후 선보일 R2 전기 크로스오버와 구성 요소를 공유할 수 있는 소형 상용차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 해당 모델은 아마존의 EDV-700 차체보다 작은 크기로 다양한 시장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캐린지 CEO는 또한 인터뷰에서 "2030년까지 연간 100만 대 전기차를 생산하고 10년 후에는 그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만들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또 그는 "여러 차량, 다양한 플랫폼 및 크기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궁극적으로 일리노이주 노멀과 애틀랜타 추가 공장 외에서도 규모 확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비안은 지난 분기 4401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4467대의 고객 인도를 완료했다고 밝히고 올 연말까지 생산 목표를 2만5000대로 설정하며 2023년에는 이를 20만 대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앞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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