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막 오토모빌리, 네베라 공식 출시 앞서 일반 공개 '1.97초 만에 100km/h'

  • 입력 2022.07.07 08:48
  • 수정 2022.07.07 08:4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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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카 및 전기차 전문 브랜드 리막 오토모빌리가 '네베라(Nevera)'의 공식 출시에 앞서 본격적인 사전 마케팅에 돌입했다. 

7일 리막 오토모빌리는 네베라의 생산 및 출고 상황을 지속 업데이트하고 다음달 개막하는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를 포함한 다양한 자동차 이벤트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베라의 일반 공개는 지난달 개최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를 시작되고 굿우드에서 공개된 네베라는 150대 한정 생산의 첫번째 양산형을 뜻하는 ‘000’ 모델 넘버로 최종 생산 표준 컬러인 칼리스트 그린으로 마감됐다. 

리막 오토모빌리는 2009년 리막의 창립자이자 현 CEO 메이트 리막이 설립한 고성능 EV 브랜드이다. 크로아티아 스베타 네델자 지역이 본사로 독자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다양한 비즈니스 형태를 개발 및 확장하고 있다.

리막의 하이퍼카 네베라는 크로아티아어로 '예상치 못한 여름 폭풍'을 뜻하고 현재까지 판매 중인 차량 중 쿼터마일(1/4마일, 402.3m)를 8.582초에 돌파하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양산차량으로 기록됐다. 

어드밴스드 모노코크 차체와 최고 출력 1914마력, 최대 토크 2360Nm의 강력한 파워를 기반으로 1.97초 만에 100km/h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 412km/h를 자랑한다. 첨단 냉각시스템을 갖춘 H형태의 120kWH 용량의 배터리는 20분 이내에 방전상태에서 80%까지 충전되며, 최대 547km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리막 오토모빌리는 지난 1월 한국 진출 파트너로 기흥인터내셔널을 선정했다. 기흥인터내셔널은 신차의 예약 판매부터 출시, 사후 서비스까지 전담할 리막 오토모빌리 코리아 설립을 마치고 향후 글로벌 출시에 보조를 맞춰 국내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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