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전라인업 디자인 개편 예고… 다음달 전기 크로스오버 콘셉트 공개
미니, 전라인업 디자인 개편 예고… 다음달 전기 크로스오버 콘셉트 공개
  • 김훈기 기자
  • 승인 2022.06.14 1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30년 순수전기차 브랜드로 전환을 계획 중인 BMW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가 향후 선보일 신차를 통해 대대적 디자인 개편을 예고했다. 

현지시간으로 13일, 미니 브랜드는 신규 디자인 언어의 도입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 계획이라고 밝히고 내달 순수전기 크로스오버 콘셉트 공개와 함께 해당 디자인이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니 측 설명에 따르면 미래에 모든 미니 모델은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설계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신규 디자인 언어가 더해진다. 해당 디자인 철학은 구성 요소의 수를 줄이는 대신 필수적인 부분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 브랜드는 향후 선보일 모델이 "감성적이면서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정체성을 발휘하길 기대한다"라며 "미래의 각 미니 모델은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고유의 카리스마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니 신규 디자인 언어의 핵심은 각 모델의 테일램프에 어드밴스드 LED 기술을 활용한 램프를 새롭게 탑재하고 이를 통해 고유의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 크롬 소재 빈도를 줄이고 비건 가죽을 비롯해 재활용 재료 사용을 늘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미니 디자인팀은 토글 스위치를 포함한 일부 중요 아날로그 버튼은 유지하면서도 원형의 디지털 디스플레이 디자인 확장으로 대부분의 인터페이스를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 디자인 책임자 올리버 하일머는 "미니 디자인의 미래는 변화를 구체화하고 모방할 수 없는 프로필을 각인시키려는 용기와 결단을 바탕에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미니 브랜드는 신규 디자인 언어 소개와 함께 다음달 공개 예정인 전기 크로스오버 콘셉트의 티저를 함께 선보였다. 미니 측은 "해당 콘셉트카가 브랜드 디자인 언어를 미래에 어떻게 발전시킬지 보여주는 예"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니 브랜드는 최근 스웨덴 아르예플로그에 위치한 BMW 윈터 센터에서 테스트 중인 3도어 해치백 전기차 버전을 소개하며 신차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니는 신모델의 경우 처음부터 순수전기차를 고려해 개발되었지만 컨트리맨 후속과 동일하게 내연기관 버전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흥미롭게도 전기차 버전의 경우 내연기관과 전혀 다른 아키텍처를 통해 개발됐다고 덧붙였다. 

카스쿱스 등 외신은 미니의 신형 3도어 해치백은 중국 장성자동차와 합작사 '스포트라이트 오토모티브'를 통해 생산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연기관 모델은 현재 FAAR 플랫폼의 최신 버전을 사용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2019년 12월 BMW그룹은 미니 브랜드의 전기차 생산을 위해 장성자동차와 합작사를 설립하고 양사 합산 6억5000만 유로를 투입해 신규 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해당 공장은 올해 본격적인 가동이 계획되고 연간 생산 대수는 16만대로 설정됐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