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대항마로 떠오른 미국 전기차 업체 루시드 에어 1117대가 디스플레이 오작동으로 인해 리콜이 실시된다.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루시드 에어 1117대는 실내 디스플레이 비활성화 오류로 인해 리콜이 실시될 계획으로 차량 속도, 기어 선택, 경고등을 포함한 중요 차량 정보가 표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리콜의 원인은 글라스 콕핏 계기판의 이더넷 배선 장치로 NHTSA는 내부 배선 장치가 차량의 다른 부분과 마찰해 손상될 수 있고 이 경우 디스플레이 화면이 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콜은 루시드 에어 드림 및 그랜드 투어링 모델이 포함되고 회사 측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배선 장치를 고정하는 간단한 작업을 통해 오류를 수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루시드 에어는 지난 2월에도 서스펜션 일부 부품의 조립 불량에 따른 제동 및 충격 흡수 미흡에 따라 200여대의 차량을 리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