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세계 최대 GT 슈퍼카 레이스 개최

슈퍼GT의 GT500클래스와 독일 DTM, 2014년 규정 통합 현실화

  • 입력 2012.09.13 19:23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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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세계 최대 규모의 GT레이스가 탄생할 전망이다.

GT레이스는 양산하는 차량들이 경쟁을 펼치는 최상위 대회로 람보르기니, 페라리, 에스턴마틴, 포르쉐 등의 슈퍼카가 참가하며 유럽과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대회다. 가장 유명한 GT대회로는 SUPER GT, FIA GT, DTM등이 있다.

2014년부터 세계 3대 GT대회 중 아시아와 유럽을 대표하는 슈퍼GT와 DTM이 공동으로 경기를 펼치게 될것으로 보인다.

슈퍼GT의 주최사인 GTA와 DTM 주최사인 ITR은 독일을 대표하는 벤츠, 아우디, BMW와 일본을 대표하는 렉서스, 혼다, 닛산이 함께 경쟁하는 세계 최대의 대회를 만들고자 지난 2009년부터 규정을 공통화 하는 방안을 협의해 왔다.

이미 양사는 슈퍼GT의 GT500클래스와 DTM이 공동으로 경기를 개최할 수 있도록 경주차들의 엔진과 차량 크기 등을 균일화 하는 방안에 합의했으며 양사 경주차의 제작 가격을 낮추기 위한 공통의 규정을 보완해 2014년 세계 최고의 GT레이스를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슈퍼GT는 지난 8월 19일 2013년부터 GT300클래스를 중심으로 아시아시리즈를 개최하기로 하며 유럽자동차메이커와 아시아 자동차메이커가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GT300클래스이외에도 슈퍼GT의 모든 클래스가 내년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개최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슈퍼GT는 2013년 GT300클래스의 아시아 시리즈 개최, 2014년 GT500클래스와 DTM의 교류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슈퍼카 레이스들이 참가하게 됐으며 F1에 준하는 대형 모터스포츠이벤트로 성장하게 될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슈퍼GT대회는 2013년 5월 17일~19일 한국에서 역사적인 첫 경기를 개최하게 된다.

내년 슈퍼GT 한국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슈퍼지티코리아는 “슈퍼GT의 글로벌화로 인해 향후 슈퍼GT대회에 참가하는 경주차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팀, 드라이버, 메이커간의 레이싱 교류가 더욱 활발해져 한국 레이싱팀과 선수들도 세계 진출이 가능하게 됐다" 라며 슈퍼GT의 이러한 움직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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