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왜 거기서 나와?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세계 최대 댐 타고 등장'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랜드로버 신형 레인지로버 스포츠 '세계 최대 댐 타고 등장'
  • 김훈기 기자
  • 승인 2022.05.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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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가 영국에 위치한 재규어 랜드로버의 ‘게이든 첨단 제품 개발 센터’에서 한층 더 모던한 디자인과 파워풀한 주행 성능으로 거듭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계 최초 공개 행사에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물에 잠긴 댐 방수로를 타고 오르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글로벌 무대에 등장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아이슬란드에 있는 세계 최대 길이의 방수로를 갖춘 댐인 카우라흐뉴카르 댐에서 분당 750톤의 물이 쏟아지는 가운데 294m 길이의 방수로를 따라 흐르는 급류에 저항하며 40도의 가파른 경사를 거슬러 오르는 데 성공했다. 

2005년 출시 이후 3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새롭게 선보이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다이내믹한 모델로, 한계를 넘어선 강력한 퍼포먼스와 레인지로버만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결합됐다. 신차는 새롭게 적용된 MLA-Flex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고 주행거리가 연장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적용된 I6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 최신 V8 트윈 터보 엔진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이와 더불어 2024년에는 순수전기 버전도 선보일 계획이다. 

외관 디자인은 매끈한 표면, 역동적인 스탠스,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프로파일로 완성된 육감적인 비율을 갖췄다. 여기에 더해 짧은 오버행, 날렵한 그릴과 헤드라이트에서 표현되는 당당한 프론트 엔드, 전면과 후면의 가파르게 경사진 윈드스크린 등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전면부는 스탤스 디자인의 프론트 그릴,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을 구성하는 디지털 LED 헤드라이트 등 정교하게 마감됐다. 블랙 디테일이 강조된 하부 범퍼 위에 위치한 랜드로버 역사상 가장 슬림한 헤드라이트는 차체 전면부를 수평으로 이등분하며 차량을 시각적으로 더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후면은 레인지로버 로고와 함께 차체 너비에 맞춰 조각한 듯한 모습의 테일게이트와 어우러져 다시 한번 강조된다. LED 리어라이트 그래픽은 양산차 최초로 표면 LED 기술이 적용돼 야간에도 선명하고 일관성 있는 모습을 전달한다. 이 밖에 이음새 없이 간결하게 마감된 플러시 글레이징과 플러시 도어 핸들, 히든 웨이스트 레일 피니셔, 레이저로 용접된 루프 등 미니멀리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마감 기술은 정밀하고 세련된 익스테리어를 완성한다. 이러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항력 계수는 0.29Cd에 불과하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실내는 랜드로버의 트레이드 마크인 커맨드 드라이빙 포지션을 조종석과 유사한 콕핏 구조로 새롭게 재해석했다. 더불어 역대 최대 사이즈의 13.1인치 커브드 플로팅 모니터가 장착되고 최고급 윈저 및 부드러운 세미 아닐린 가죽 옵션을 제공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전모델에는 전환 가능한 볼륨 에어 스프링이 최초로 도입된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됐다. 이 지능형 시스템은 서스펜션 챔버 내의 압력을 변화시켜 서스펜션 강도의 변화폭을 높임으로써 레인지로버 특유의 안락한 승차감과 레인지로버 스포츠 고유의 다이내믹한 핸들링을 동시에 제공한다. 

새로운 다이내믹 리스폰스 프로는 최신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과 함께 작동한다. 최신 전자식 롤 컨트롤 시스템(eARC)을 기반으로 최대 1400Nm의 토크를 각 액슬에 가하여 자신감 있는 주행과 수준 높은 차체 제어 및 코너링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적용되는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2 기술은 노면의 상태를 초당 500회 모니터링하며 댐퍼 설정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해 불필요한 차체 움직임을 줄이고 날카로운 핸들링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가능하게 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8단 ZF 자동변속기와 최신 인텔리전트 사륜구동(iAWD)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주행 상황과 접지력을 초당 100회 모니터링함으로써 각 액슬에 최적의 토크를 예측하고 분배한다. 이를 통해 어떤 조건에서도 가장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돕고 연비를 최적화한다.

이 밖에 신차에는 랜드로버 최초로 어댑티브 오프로드 크루즈 컨트롤을 탑재하고 4가지 컴포트 주행 모드를 설정할 수 있으며, 다양한 알고리즘에 따라 차체의 틸팅, 롤링, 피칭, 그리고 요잉을 자동으로 분석해 차량의 최적 주행 속도를 측정하고 이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어떠한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차량의 안정성, 제어력, 그리고 승차감을 보장받으며 스티어링 휠 조작에만 집중할 수 있다.

랜드로버의 특허 기술인 최신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2는 노면 상태와 지형을 파악해 주행 상황에 맞는 최적의 차체 세팅을 제공하며 이를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에게 안내한다. 더불어 다이내믹 에어 서스펜션을 통해 도전적인 오프로드 상황에서도 135mm까지 지상고를 높일 수 있으며, 900mm의 깊이까지 도강이 가능하다.

재규어 랜드로버 전동화 ‘리이매진’ 전략의 핵심인 MLA-Flex 플랫폼은 특유의 유연함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바탕으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라인업에는 주행거리를 연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I6 인제니움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모델, 완전히 새로워진 V8 트윈 터보 모델이 포함된다. 2024년에는 순수전기차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라인업을 확장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510e PHEV 모델은 WLTP 기준 100km 이상을 탄소 배출 없이 주행할 수 있으며 랜드로버의 3.0ℓ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강력한 105kW 전기 모터, 38.2kWh 배터리가 결합해 510마력의 최고 출력과 700Nm의 최대 토크를 자랑하고 0-100km/h 가속 시간은 5.4초에 불과하다. 

WLTP 기준 최대 전기 주행거리는 113km, 실제 예상 주행거리는 88km, CO2 배출량은 18g/km이다. 이를 통해 약 75%는 전기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PHEV 파워트레인은 장거리 주행 시 가솔린 엔진과 결합해 총 740km 주행이 가능하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가솔린 라인업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P530 모델에는 새로운 V8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돼 첨단 섀시 기술의 활용을 극대화한 감각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4.4ℓ 트윈 터보 V8 엔진은 530마력의 최고 출력을 자랑하며, 다이내믹 런치를 활성화한 상태에서의 0-100km/h 가속 시간은 4.5초에 불과하다. V8 엔진은 기존 모델 대비 17% 향상된 연비와 함께 더욱 강렬한 드라이빙 경험을 위해 20% 높아진 토크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강력한 성능의 MHEV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P360, P400 모델과 D250, D300 및 D350 MHEV I6 인제니움 디젤 엔진 모델 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최신 MHEV 시스템은 엔진 보조용 교류 발전기를 대신하는 BiSG와 차량 감속 시 에너지를 회수해 저장하기 위한 48V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다. BiSG는 스톱-스타트 시스템의 빠른 응답성과 정교한 작동을 보장해주며, 가속 시 엔진에 추가적인 지원을 제공해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강렬한 외관과 차별화된 강력한 퍼포먼스, 고성능 스포츠카 부럽지 않은 즉각적인 반응성을 통해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 SUV로서 확고한 존재감을 가진 모델”이라며, “새롭게 선보이는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지난 17년간 구축해온 독보적인 매력을 바탕으로 럭셔리 스포츠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한국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랜드로버 공식 홈페이지에서 나만의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구성해 볼 수 있으며, 국내 출시 모델의 세부 사양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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