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비용 최다 '제네시스 G80 가솔린 터보' 차량가 12.6% 지출...평균 7.2% 부담

  • 입력 2022.05.02 09:46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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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를 구매하면서 추가로 구매하는 옵션 지출 비용이 차량 가격 기준으로 평균 7.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나와가 자동차 예비 구매자의 신차견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다나와자동차 신차견적은 조건 별로 달라지는 차량 구매가격을 실제와 가깝게 산출해 주는 서비스다.

매월 약 3만 여개의 사례 가운데 세단, SUV, 전기차 인기 모델을 각각 선별하고 선호도 상위 3개의 옵션 선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예비 구매자들은 차량가 대비 평균 7.2%에 해당하는 옵션을 견적 시 선택했다. 옵션 선택으로 추가 지출하는 비용은 세단이 8.6%로 가장 많았고 SUV는 7.5%, 전기차는 5.4%로 나타났다.

모델 별로는 제네시스 ‘G80’ 가솔린 터보 2.5가 차량가 대비 12.6%로 가장 높았고 기아 ‘EV6’ 롱레인지 어스 2WD모델은 2.5%를 지출해 분석 차량 가운데 가장 낮았다. 다나와는 “고가 세단일수록 복수 옵션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고 전기차는 다른 차종 대비 상대적으로 옵션 선호가 낮았다”고 말했다.

옵션 유형 별로는 편의성, 안전성, 디자인, 주행 관련 자동차 옵션 중 편의성 관련 옵션에 대한 사전 선호도가 가장 높았으며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선택한 편의성 관련 옵션은 차량 당 1.7개였으며 안전성, 디자인, 주행 관련 옵션은 각각 1.2개, 0.3개, 0.2개를 포함했다. 

차종 별로는 전기차에서 편의성 관련 옵션을 선택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SUV에서는 편의성보다 안전성을 고려한 옵션을 선택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세단에선 다른 차종 대비 디자인 및 주행관련 옵션을 선택한 비중이 높았다. 한편 다나와는 이번 데이터 공개를 시작으로 견적관련 데이터 분석 범위를 고도화하고 제공 범위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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