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폭스바겐 마이크로버스 'ID. 버즈' 혁신적 실내 디자인 유출

  • 입력 2022.01.28 08:48
  • 수정 2022.01.28 10:4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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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지난해 여름 독일 함부르크 일대에서 레벨4 자율주행 센서를 탑재한 마이크로버스 'ID. 버즈(ID. Buzz)' 테스트에 돌입한 가운데 해당 모델의 실내 디자인이 사전 유출됐다.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ID. 버즈 양산형 모델의 실내 디자인이 3월 정식 공개를 앞두고 폭스바겐 온라인 포럼을 통해 유출됐다고 전하며 혁신적 디자인과 과감한 소재 조합이 눈에 띈다고 보도했다. 

폭스바겐 ID. 버즈는 오는 3월 9일 글로벌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독일 하노버에서 생산되어 유럽 시장을 위주로 우선 판매될 예정이다. 당초 폭스바겐은 2023년께 해당 모델의 양산을 예정했으나 이보다 빠르게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여름 독일 내에서 해당 모델의 프로토타입 테스트에 돌입했다. 

이번 유출된 실내 디자인을 살펴보면 ID. 버즈의 2열과 3열은 3개 시트 구성을 나타내고 2열 시트를 접을 경우 평탄화가 이뤄져 다양한 짐을 수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열은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1열의 경우 전체 디자인이 앞서 출시된 순수전기차 ID.4와 유사한 모습이다. 스티어링 휠 앞쪽으로 육각형 디지털 계기판이 자리하고 대시보드 중앙에는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위치했다. 또 곳곳에 다양한 수납 공간이 마련된 부분도 장점이다. 

일부 외신은 ID. 버즈의 경우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배터리 용량은 차체 휠베이스에 따라 최소 48kWh에서 최대 111kWh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본 모델은 후륜 구동 설정이 적용되고 상위 트림에서 2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하는 AWD 시스템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해 여름 해당 모델에는 레벨4 수준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된다고 밝혔다. ID. 버즈에는 라이다, 레이더 및 카메라 센서가 탑재되고 아르고 AI를 통해 최대 400미터 주변 물체를 감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폭스바겐은 2025년을 목표로 자율주행 시스템 도입을 준비 중에 있으며 5년 내 자율주행차를 이용해 도시 내에서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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