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100만 대째 전동화 모델 'iX xDrive40'을 현지 시각으로 지난 6일 고객에게 전달했다. 이날 피터 노타(Pieter Nota) BMW 브랜드 및 세일즈, 애프터세일즈 총괄은 "100만 대 전동화 모델 판매 달성으로 BMW는 새로운 이정표에 도달했다"라며 "2022년 올해의 두배를 팔고 2025년에는 누적 200만 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30년에는 BMW 모든 차세대 모델이 순수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말해 전동화 전략 가속화 의지를 강조했다. 지난달 플래그십 순수 전기차 iX와 중형 i4를 출시한 BMW는 "이들 모델이 전 세계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라는 자평과 함께 "내년에는 7시리즈와 X1 전기 버전을 추가해 순수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2023년에는 BMW 주력 모델인 5시리즈 전기차 버전을 투입하고 미니 컨트리맨과 롤스로이스 첫 순수 전기차 스펙터(Spectre)도 선을 보일 예정이다. 2030년에는 미니와 롤스로이스를 순수 전기 브랜드로 전환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BMW는 이를 통해 향후 10년에 걸쳐 자사의 순수 전기차 1000만 대가 전 세계 도로를 채울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