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 트렌드]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테슬라 일론 머스크, 폭스바겐 회의 깜짝 등장
[EV 트렌드]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테슬라 일론 머스크, 폭스바겐 회의 깜짝 등장
  • 김훈기 기자
  • 승인 2021.10.18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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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독일 폭스바겐그룹 임원 회의에 깜짝 등장하며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6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 헤르베르트 디스 회장은 지난주 토요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약 200여명이 참석한 임원 회의에서 머스크 CEO가 화상으로 참석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해당 회의에서 머스크 CEO는 "폭스바겐은 테슬라의 가장 큰 도전자"라고 칭찬하며 테슬라의 빠른 발전에 대한 질문에 "경영 스타일에 달려 있으며 무엇보다 자신은 엔지니어이고 공급망, 물류 및 생산에 대한 안목이 있었다"라고 자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헤르베르트 디스 회장은 링크드인 게시물을 통해 폭스바겐그룹이 역사상 가장 큰 변화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빠른 결정과 반 관료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머스크 CEO를 '깜짝 게스트'로 초청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또 그는 "우리의 가장 큰 경쟁자조차 우리가 전력을 다해 변화를 추진한다면 성공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말을 듣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 디스 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테슬라의 위용을 보여주는 예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 부족 여파로 어려움을 겪은 상황에서 테슬라는 불과 2~3주간의 시간 동안 소프트웨어 변경을 통해 문제를 해결한 부분을 칭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앞서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그룹 회장은 독일차 업계의 전동화 전환이 너무 느리고 이 경우 외국계 업체와 경쟁에서 뒤처져 약 3만개의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테슬라는 1만2000명의 직원이 있는 베를린 기가팩토리에서 연간 50만대의 신차를 생산할 계획이며 폭스바겐의 볼프스부르크 공장은 2만5000명 직원이 있지만 연간 70만대 생산에 머물러 있는 부분을 지적하는 등 업계의 능동적이지 못한 대처를 지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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