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익스플로러, 리어 서스펜션 '고질병' 12만대 북미서 또 추가 리콜

  • 입력 2021.10.12 10:21
  • 수정 2021.10.12 10:2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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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의 간판급 대형 SUV '익스플로러'에서 2017년 여름 리어 서스펜션 문제가 처음으로 발견되어 약 120만대 규모의 대량 리콜을 실시한데 이어 해당 문제가 매년 거듭되고 있어 익스플로러의 '고질병'으로 확대될 조짐이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토블로그는 포드자동차가 리어 서스펜션 파손 우려로 12만6000대의 익스플로러를 추가 리콜할 계획이며 이번 리콜에는 2019년 7월 발표된 2011~2013년형 모델이 포함된다고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2010년 5월 17일에서 2012년 9월 3일 사이 제작된 모델로 앞서 발표된 2011년형 3만9747대, 2012년형 4만1572대, 2013년형 4만4714대가 포함된다. 

포드는 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가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되고 이 경우 조향 제어가 크게 감소하며 충돌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또 리콜 대상의 경우 겨울철 염분이 심한 도로를 달리게되는 북미 및 일부 지역에서 리어 서스펜션 파손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리콜은 코네티컷, 델라웨어, 일리노이, 인디애나, 아이오와, 켄터키, 메인, 메릴랜드, 매사추세츠에서 등록되었거나 새로 판매된 익스플로러 모델에만 해당된다.

한편 앞서 포드는 2017년 여름 약 120만대 익스플로러를 대상으로 차량에 지속적인 진동이 가해질 경우 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가 파손될 가능성이 확인된다며 첫 리콜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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