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재고부족으로 고전, 7월 美 판매 소폭 증가

  • 입력 2012.08.02 09:16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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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미법인 모델별 판매현황(단위 대)

아반떼 GT(미국명 엘란트라)와 아반떼 쿠페가 선전하면서 현대차의 7월 美 시장 판매가 소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현대차 美 법인이 1일(현지시간) 발표한 7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총 6만2021대를 판매, 지난 해 7월보다 4% 증가하는데 그쳤다. 올 한해 전체 누적 판매대수는 총 41만8690대로 전년 대비 9.5% 늘었다.

데이브 주초부스키 현대차 판매담당 부사장은 "엑센트와 아반떼, 쏘나타와 같은 주력 차종들의 공급 부족으로 7월은 매우 힘든 시기였다"고 말하고 "공급과 재고 물량이 산업평균보다 낮아 애를 먹었지만 8월에는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는 만큼 좋은 매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 신형 싼타페가 각 딜러에 공급되기 시작했고 최근 런칭한 레드 핫 벨로스터 터보, 아반떼 GT와 쿠페의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델별로는 그랜저(미국명 아제라)가 지난 해 144대에서 올해 7월 977대로 144%나 판매가 급증했다. 아반떼와 투싼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2%, 17% 판매가 늘어 주력 차종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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