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싼타페 미국 가격 공개 '이전 대비 62만원 증가'

  • 입력 2020.12.08 13:27
  • 수정 2020.12.08 13:2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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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21년형 신형 싼타페의 북미 출시를 앞두고 트림별 세부 가격을 공개했다. 신형 싼타페는 이전 대비 575달러(약 62만원) 증가한 2만8025달러에 기본 가격이 책정됐다.

8일 오토블로그 등 외신은 현대차 2021년형 싼타페의 트림별 가격을 공개하고 내외부 디자인이 크게 변경되고 업데이트 된 파워트레인을 감안하면 가격 증가폭이 크지 않다고 보도했다. 북미에서 판매될 신형 싼타페는 SE, SEL, 리미티드, 캘리그라피 등 4개 트림으로 구성되고 모든 트림에서 4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SE, SEL 트림에는 자연흡기 2.5리터 4기통 엔진이 탑재되고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191마력을 발휘한다. 상위 리미티드, 캘리그라피 트림은 2.5리터 터보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로 대최되고 캘피그라피 모델의 경우 4륜구동이 기본 적용된다. 해당 모델의 최고출력은 277마력이다.

신형 싼타페의 모든 트림에는 이전보다 향상된 연비를 제공한다. 또 전방충돌방지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12.3인치 디스플레이,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을 지원한다.

북미에서 판매될 싼타페는 모두 미국 앨라베마 공장에서 생산되고 본격적인 고객 인도는 내년 1분기로 예정됐다. 다만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국내에서 생산되어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신형 싼타페 가격 공개에는 하이브리드 버전이 제외되어 2021년 하반기경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에서 주목받는 싼타페 하이브리드 버전의 경우 스마트 스트림 1.6리터 터보 엔진과 최고출력 59마력을 발휘하는 44kW 전기 모터가 맞물린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225마력, 최대토크는 26.9kg.m으로 시동과 구동을 지원하는 전기 모터는 모두 영구 자석형이며 270V/5.5Ah 등급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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