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프랑스에서 판매된 신차 10대 중 1대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프랑스 신차 전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12일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릭에 따르면 지난달 프랑스에서 판매된 플러그인 자동차는 1만8588대로 전년 동월 대비 20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플러그인 차량은 승용차 전에서 약 10.6% 점유율을 기록했다.
9월 프랑스 신차 판매에서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는 그동안 순수전기차 판매가 주류를 이루던 해당 시장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소비자 트렌드가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부분이다. 올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6배 증가했으며 순수전기차 판매에 근접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프랑스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친환경차는 르노 조에(ZOE) 순수전기차로 2878대가 등록되고 이어 푸조 e-208(1230대), 테슬라 모델 3(1083대)로 나타났다. 주목할 부분은 폭스바겐 ID.3가 616대 등록되며 새롭게 판매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부분.
이 밖에도 프랑스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 니로 EV와 현대차 코나 EV는 각각 583대, 559대 판매되고 르노 캡처 PHEV는 899대 등록되는 등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