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308,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 추가

  • 입력 2019.12.27 10:04
  • 수정 2019.12.27 10:2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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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첫 데뷔 후 푸조를 대표하는 C세그먼트 차량으로 알려진 '푸조 308'의 차세대 버전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전기차로 출시될 전망이다. 2007년 글로벌 무대에 첫 데뷔한 푸조 308은 2014년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C세그먼트 차량으로 명성을 쌓아 왔다. 유럽 무대에선 폭스바겐 골프, 르노 메간, 포드 포커스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온 모델이다.

푸조는 향후 선보일 차세대 308 버전을 통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쟝-필립 임파라토(Jean-Philippe Imparato) 푸조 CEO는 최근 오토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308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고려 중이라고 밝히며 "EMP2 플랫폼을 사용하게 될 것이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먼저 사용하지만 나중에는 순수전기차 구동계를 가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소형 및 중형차는 내연에서 전기로 전환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럽기 때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계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관련 업계는 푸조는 PSA그룹 내 시트로엥, 오펠, 복스홀 등에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 일부를 공유하는 만큼 콤팩트 해치백 부문의 전동화는 빠르게 그룹 내 차량들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푸조의 국내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지난 6월 글로벌 무대에 첫 공개된 2008의 2세대 완전변경모델을 내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전망이다. 신형 2008은 파워트레인의 다각화와 함께 브랜드 미래 디자인 정체성,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을 담아낸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외부 디자인은 이전에 비해 더욱 커진 차체로 SUV 다운 당당함을 강조하고 동시에 미래지향인 모습으로 변화됐다.

유럽기준으로 이전 모델 보다 전장은 140mm, 전폭은 30mm, 휠베이스는 60mm 늘리고 전고는 20mm 낮춰 보다 균형잡힌 비율을 완성했다. 또한 푸조는 완전변경 2008과 함께 순수전기차 버전의 'e-2008'을 선보인다. 순수전기차 e-2008은 136마력의 전기모터와 50kWh급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WLTP 기준 완전충전시 최대 31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100kW급 고속 충전을 통해 30분만에 80%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고 7.4kW 완속 충전기의 완전 충전까지 7.5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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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3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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