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가 향후 선보일 G70 부분변경모델에서 현행 2.0 터보를 대체하는 2.5 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해당 엔진은 현대차가 출시 예정인 쏘나타 N 라인에서도 공유된다.
6일 카앤드라이버, 모터원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엔트리 세단 G70의 부분변경모델을 선보이며 쏘나타 N 라인에 탑재될 스마트스트림 G2.5 FR T-GDI 엔진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행 2.0 터보 엔진을 대체하게 될 해당 엔진은 290마력의 최고 출력과 48.0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며 기존 보다 약 38마력, 67Nm의 토크를 더 나타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건식 7단 DCT 보다 토크 수치를 높일 수 있는 습식 8단 DCT가 맞물린다. 이를 통해 파워와 효율성을 모두 높이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네시스 G70 부분변경에 앞서 현대차는 쏘나타 N 라인을 통해 해당 엔진을 먼저 선보일 예정으로 최근 해외서 열린 신형 쏘나타 미디어 행사를 통해 위장 스티커의 쏘나타 N 라인을 비공식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제네시스 G70은 2017년 9월 첫 출시된 모델로 제네시스 라인업에 세 번째로 추가됐다. D세그먼트 스포츠세단으로 개발되어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재규어 XE, 아우디 A4 등과 경쟁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