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 시리즈 밀어낸 티구안, 수입차 11월 신규 등록 급증

  • 입력 2019.12.04 09:5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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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11월 판매가 급증했다. 한국수입차협회가 4일 발표한 11월 신규 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4.0% 증가한 2만5514대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대수는 21만4708대로 전년 동기 24만255대 보다 10.6% 감소했다. 월 신규 등록 대수의 급증은 수입차로 분류되기 시작한 쉐보레 브랜드가 추가된 영향이 컸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779대로 가장 많았고 BMW(4678대), 아우디(2655대), 폭스바겐(2024대)가 뒤를 이었다. 쉐보레는 1783대로 수입차 브랜드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으며 이어 지프(1160대), 볼보(891대) 순이다.

일본 브랜드의 부진은 11월에도 이어졌다. 토요타는 780대, 렉서스 519대, 혼다 453대, 닛산은 287대에 그쳤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9283대(점유율 75.6%), 일본 2357대(9.2%), 미국 3874대(15.2%) 순이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5137대(59.3%), 디젤 7508대(29.4%), 하이브리드 2011대(7.9%), 전기 858대(3.4%) 순이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를 제치고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가 1640대로 1위에 올랐다. 파격적인 조건을 내 건 아우디 Q7 45 TFSI 콰트로(1150대),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1008대)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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