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적인 유출 '공장 라인에서 찍힌 GV80' 12월 출시 유력

  • 입력 2019.12.04 09:36
  • 수정 2020.02.22 20:0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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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의 첫 번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의 이미지가 다시 한 번 추가 유출됐다. 이번에는 광고 촬영 현장도 아닌 공장 내부에서 촬영된 이미지로 보다 선명한 신차의 내외관 정보가 담겼다.

4일 카스쿱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올라온 광고 촬영 중 포착된 제네시스 GV80 이미지에 이어 공장 내부에서 신차의 내외관 디자인을 담은 사진들이 추가 유출됐다. 이번 이미지는 흰색 외장 컬러의 GV80 전후면부가 담긴 것으로 4WD 사양이다. 전후면 램프 디자인과 디테일을 조금 더 면밀하게 관찰할 수 있다.

GV80 외관 디자인은 지난해 국내 출시된 G90과 패밀리룩을 이룬 대형 그레스트 라디에이터 그릴과 브랜드의 시그니처 요소로 자리한 4개의 램프로 구성된 쿼드 램프가 확인된다. 또 함께 추가 공개된 실내 디자인을 통해 디지털 계기판 및 센터 콘솔의 디자인이 명확히 드러났다.

당초 올 하반기로 예정된 G80 완전변경모델의 출시를 내년으로 연기할 만큼 현대차는 GV80 출시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최근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해외는 물론 국내 도로에서도 다양한 프토토타입이 목격되는 등 제네시스 GV80에 대한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앞서 그리고 이번 유출된 다양한 스파이샷을 통해 예상되는 GV80의 디자인은 외관의 경우 긴 후드와 부드럽게 이어진 루프 라인을 바탕으로 제네시스 SUV 라인업에 주요 특징으로 자리할 대형 그레스트 라디에이터 그릴과 쿼드 램프가 탑재될 전망이다.

신차의 후면부는 대형 더블 머플러를 특징으로 낮은 범퍼 디자인 그리고 콘셉트카에 적용된 직사각형 모양 리어 윈도우와 스포일러 등이 사용될 예정이며 상하로 나뉜 테일램프의 경우 위쪽은 방향지시등 기능을 겸비하고 있어 뚜렷한 존재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내는 2스포크 형태의 운전대를 바탕으로 가로형 대형 와이드 스크린이 센터페시아 상단에 배치된다. 또한 날렵한 디자인의 송풍구와 센터 콘솔에 위치한 새로운 메탈 소재 다이얼식 드라이브 셀렉트 시스템이 자리한다. 이를 통해 GV80은 노면 상황에 따라 각 바퀴에 전달되는 토크와 서스펜션 감쇠력 등을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기어노브 역시 그 아래쪽으로 다이얼 식으로 적용된다.

5인승과 7인승 등 2가지 시트 구조로 판매될 GV80의 파워트레인은 2.5리터 4기통 터보와 3.5리터 6기통 터보 등 2종의 가솔린 엔진과 3.0리터 6기통 디젤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이들 중 3.5리터 6기통 가솔린 터보의 경우 최고 출력 380마력, 최대 토크 54.0kg.m을 발휘하며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젤 엔진은 278마력의 최대 출력과 60.0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것으로 보인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V80 3종의 엔진 라인업 중 올해 디젤 엔진을 시작으로 내년 가솔린 엔진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으로 대형 SUV 세그먼트에서 여전히 디젤차 판매 비중이 높은 부분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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