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출시,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탑재

  • 입력 2019.09.20 09:33
  • 수정 2019.09.20 12:4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 최초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탑재한 ‘쏘나타 센슈어스’가 출시됐다. 센슈어스는 쏘나타 1.6 터보의 펫네임으로 현대차가 지난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를 통해 공개한 차세대 디자인 철학 ‘센슈어스 스포티니스(Sensuous Sportiness)’를 완벽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쏘나타 센슈어스는 전면부에 보석의 원석을 기하학적 형태로 깎아낸 듯한 형상의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이 적용된 유광 블랙 칼라의 와이드한 그릴과 하단 에어인테이크홀, 공력을 고려한 에어커튼, 전면 범퍼 사이드에 배치한 에어덕트로 차별화했다. 

측면부와 후면부는 쏘나타 센슈어스 전용 블랙 유광 아웃사이드 미러와 싱글 트윈팁 머플러, 리어 디퓨저가 더해졌다. 쏘나타 센슈어스에 처음 탑재된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Continuously Variable Valve Duration)’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성능과 기존 쏘나타 1.6 터보 대비 약 7% 향상된 13.7km/l의 복합연비를 달성했다.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CVVD는 기존의 연속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이나 연속 가변 밸브 리프트(CVVL; Continuously Variable Valve Lift) 기술에서는 조절이 불가능했던 밸브 열림 시간을 제어함으로써 상충관계인 엔진의 성능과 연비를 동시에 향상시키면서 배출가스까지 줄여주는 기술이다.

현대차는 CVVD 외에도 고부하 영역의 엔진 효율을 높여 연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LP EGR)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으며 엔진의 온도를 신속하게 조절해 연비를 높이고 엔진 내구성, 가속 성능을 개선한 통합 열관리 시스템(ITMS), 기존 터보 엔진의 연료 분사 압력인 250bar보다 40% 더 강력해진 350bar의 직분사 시스템, 기계적인 마찰을 최소화한 구동부품을 적용해 엔진의 마찰을 34% 저감한 마찰저감 엔진 무빙시스템 등 신기술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R-MDPS) 기본화 및 서스펜션 최적화로 조향직결감, 선회 안정성, 승차감을 개선했으며 앞 유리 및 1열 창문에 이중접합 유리를 기본 적용해 정숙성을 높였다. 쏘나타 센슈어스의 판매 가격은 스마트 2489만 원, 프리미엄 2705만 원, 프리미엄 패밀리 2876만 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3073 만 원, 인스퍼레이션 3367만 원이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