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투싼 예상도, 싼타페에 가까운 파격적 변화

  • 입력 2019.09.19 08:0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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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내년 출시 예정인 4세대 완전변경 '투싼'의 프로토타입이 해외에서 테스트 중 빈번히 목격되는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예상 렌더링이 공개됐다. 신형 투싼의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에서 파격적인 변화가 눈에 띌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2015년 첫 선을 보인 현행 3세대 투싼이 내년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신차는 싼타페에 가까운 디자인 변화를 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동안 포착된 다양한 스파이샷을 근거로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의 예상도가 최근 공개됐다.

신차의 전면부는 새로운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탑재된 부분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기존 캐스케이딩 그릴과는 다른 역삼각형 형태 그릴이 적용되어 입체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또한 얇게 펼쳐진 LED 주간주행등과 하단부 헤드램프 배치가 차체를 보다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화시킨다.

측면부는 현행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보다 날렵한 비율을 유지하면서도 앞뒤 휀더를 직사각형 형태로 디자인해 역동적 이미지 또한 느낄 수 있다.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어 보이는 후면부는 전면 헤드램프와 유사한 얇은 테일램프를 적용하고 볼륨감 넘치는 테일게이트 디자인과 하단 범퍼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투싼에 적용될 파워트레인 관련 정보는 현재까지 매우 제한적인 가운데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에 DCT 변속기가 주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존 가솔린과 디젤 사양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도입 역시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부 외신들은 북미에서 2.5리터 터보 그리고 자연흡기 엔진과 와 8단 자동변속기 조합 또한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투싼을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 또한 선보일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최근 개발코드명 'NX4A OB'의 생산 계획을 확정하고 해당 일정을 협력사와 공유했다. 내년 출시될 신형 투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해당 모델은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일부를 공유해 사실상 투싼의 첫 파생모델로 자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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