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막 벗고' 제네시스 G80 완전변경 뉘르브르크링 테스트 돌입

  • 입력 2019.08.09 09:36
  • 수정 2019.08.09 09:37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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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완전변경모델로 출시가 예정된 제네시스 G80이 독일 뉘르브르크링 테스트 중 포착됐다. 해당 프로토타입은 기존 두터운 위장막을 벗어 던지고 가벼운 카모플라쥬 랩핑으로 차량의 실루엣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9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제네시스 브랜드는 최근 G80 완전변경모델의 뉘르브르크링 테스트에 돌입했으며 해당 장면은 현지 스파이샷 전문가들에 의해 꼼꼼하게 촬영됐다. 이들 프로토타입은 이전 일반도로 테스트 중 목격된 것과 달리 두터운 위장막을 모두 벗어 던지고 흰색과 검정색 카모플라쥬 랩핑으로 실루엣을 드러냈다.

이번 스파이샷을 통해 G80 완전변경모델의 디자인은 전면부에서 수평형 쿼드 램프의 적용이 보다 정확하게 확인된다. 다만 앞서 출시된 G90 부분변경과 동일할 것으로 추정되던 방패 모양 크레스트 그릴은 G80을 통해 약간의 변화가 예상된다. 전면 그릴이 하단 공기흡입구와 만나게 될 지는 정확히 확인이 어렵게됐다. 신차의 후면부는 이전 G90과는 상당히 차별화를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인다. 테일램프 디자인은 조금 더 입체적이고 간결한 디자인을 띄게 되고 머플러 역시 트윈으로 동력성능이 강조된 모습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완전변경모델에 3세대 후륜구동 플랫폼을 새롭게 적용하고 기존 3.3 자연흡기 가솔린과 3.8 자연흡기를 대체한 신형 세타3 2.5 터보, 람다3 3.5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세타3 2.5 터보엔진은 약 30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고 람다3 3.5 트윈터보 엔진 역시 최고 출력 400마력 이상을 발휘하는 등 고출력 모델로 자리 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볼륨모델인 G80 완전변경모델의 출시와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GV80의 추가로 내년 총 4종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이후 중형 SUV 'GV70', 스포츠 쿠페 'GT70' 등을 추가해 6종의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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