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올 상반기 내수와 수출을 포함 총 23만1172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1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내수 판매는 3만559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2497대) 보다 16.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한 차종은 66.5% 감소한 준대형 세단 임팔라로 지난해 826대가 판매된 것에 비해 올 상반기에만 277대 판매에 그쳤다.
이어 순수전기차 볼트 EV 역시 지난해 3199대가 판매된 것에 비해 올해는 1679대 판매에 머물러 전년 동기 대비 47.2%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상승세를 이끈 차종은 이쿼녹스로 올 상반기 1083대가 판매돼 지난해 385대 대비 181.3% 상승한 판매율을 보였다. 이어 소형 SUV 트랙스는 전년 대비 28.8% 오른 판매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의 상반기 수출은 지난해 20만3889대가 판매된 것에 비해 올 상반기에는 19만5574대가 판매되어 4.1%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 6월 한 달간 내수와 수출을 포함 총 3만645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1.7%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