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에서 필요한 물건을 쇼핑하는 GM '마켓 플레이스'의 서비스 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쉐보레는 현지시각으로 24일, 미국에서 배달 음식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도미노 피자를 터치 스크린으로 주문해 원하는 장소에 배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켓 플레이스는 2017년 GM이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개발한 서비스로 자동차의 모니터를 통해 커피나 도넛, 호텔과 레스토랑 예약 등을 할 수 있는 차량 내 상거래 플랫폼이다. 퇴근을 하면서 주문을 하면 집에 도착한 직후 배달된 음식을 먹을 수 있는데다 스마트폰 외부 기기와 별도로 작동하는 임베디드 방식이어서 주목을 받는 서비스다.
쉐보레가 우리의 자장면과 다르지 않은 피자 주문을 마켓 플레이스 서비스에 포함하면서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쉐보레는 "터치 스크린을 통해 피자를 주문하면서 마켓 플레이스가 쉐보레 차량 소유자, 사업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협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켓 플레이스에서 주문을 하려면 피자 회사의 앱을 설치하고 프로필에 선호하는 배달 장소와 상점, 지불 방법 등을 입력하고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