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분기 매출 9332억 원, 신차 호조로 역대 최대 실적

  • 입력 2019.04.29 10:45
  • 수정 2019.04.29 13:3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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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분기 실적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9일 쌍용차는 올해 1분기에 판매 3만4851대, 매출 9332억 원, 영업손실 278억 원, 당기순손실 261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렉스턴 스포츠 칸 및 코란도 등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신차의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1분기 판매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7%, 15.4% 증가하면서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한 실적이다.

1분기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 칸, 신형 코란도 등 경쟁력 있는 신차 두 차종이 출시되면서 내수판매가 지난 2003년 1분기(3만 9084대) 이후 16년 만에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수출 역시 전년 대비 12.4% 증가한 효과다. 

매출 또한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 등 렉스턴 브랜드의 호조세로 판매 비중이 50.8%로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15.4% 증가해 제품믹스 변화를 통해 창사 이래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손익실적도 신제품 및 기술 개발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와 경쟁 심화에 따른 영업 비용 증가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영업손실은 개선추세를 나타냈다.

현재 렉스턴 스포츠 칸에 이어 코란도의 글로벌 론칭을 시작하고 있는 쌍용자동차는 신규 라인업을 통한 시장 확대 및 신흥 시장 공략 강화 등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경영실적을 한층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 1분기 신차출시를 통해 창사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다소 개선된 경영실적을 나타냈다”며 “앞으로도 신규 라인업을 통해 잠재력 큰 해외 신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판매확대와 함께 수익성 역시 개선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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