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똥 공격에 가장 취약한 자동차 색(色), 따로 있다

  • 입력 2012.06.22 09:14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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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배설 욕구를 가장 강렬하게 느끼는 색상은 따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용 액세서리 및 자전거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영국 Halfords가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새들의 배설물 공격을 가장 많이 받는 자동차 색상은 '빨강'으로 나타났다.

Halfords는 "영국 5개 도시에서 1140대의 자동차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빨강색 자동차 18%에 새의 배설물이 있었다"고 말하고 "파랑색 자동차가 14%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검정색은 11%, 흰색은 7%, 회색과 실버 색상은 3%였으며 녹색은 1%로 가장 적었다. 문제는 자동차에 새의 배설물이 발견됐을 경우 많은 운전자들이 이를 대수롭지 생각한다는 점이다.

Halfords사에 따르면 "관찰 결과 새의 배설물을 현장에서 직접 제거한 운전자는 17명에 불과했다"며 "절반이 넘는 운전자는 세차를 할 때까지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의 배설물은 강한 산성으로 그대로 방치하면 자동차의 도장이 변색되거나 심한 경우 차체가 부식되는 정도의 심각한 피해를 볼 수 있어 즉각 제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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