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코란도 2216만원부터, 투싼보다 싸게 공격적으로

  • 입력 2019.02.18 08:48
  • 수정 2019.02.18 09:14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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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신형 코란도의 가격과 외관 및 실내 일부가 동호회 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됐다. 사전 계약을 위해 인터넷에 공개된 코란도의 가격은 2216만원부터 최고 2823만원으로 표시됐다. 트림은 총 3개로 샤이니는 2216만원~2246만원, 딜라이트는 2523만원~2553만원, 판타스틱은 2793만원~2823만원 사이에서 가격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공통 선택품목으로는 세이프티 선루프와 딥컨트롤 패키지,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가 제공된다. 136마력 1.6리터 디젤엔진과 ISG 시스템을 기본으로 긴급제동보조(AEB), 전방추돌경보(FCW), 차선이탈경보(LDW),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도 기본 제공된다.

트림별 사양 특징으로는 샤이니의 경우 6단 수동변속기가 기본 탑재되고 17인치 휠이 기본 제공된다. 주력 트림이 될 것으로 보이는 딜라이트 크림은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와 패들 시프트가 장착되고 스마트 하이빔(HBA)와 1열과 2열의 열선 시트, 스마트키가 추가된다.

최고급형 판타스틱 트림은 LED 헤드램프와 안개등, 1열 솔라글래스, 룸미러 하이패스와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등의 편의 사양이 추가됐다. 가격대로만 봤을 때 신형 코란도는 경쟁 모델인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스포티지보다 낮게 출발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딥 컨트롤)을 비롯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의 구성도 비교적 꼼꼼하고 경제적으로 구성해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내외관은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 등에서 '티볼리'와 유사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상위 모델인 G4 렉스턴에 더 가까운 디자인을 보여줬다.

활 쏘는 헤라클레스(Hercules the Archer)를 모티브로 한 외관의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과 에어 인테이크 홀, 헤드 라이트와 안개등 주요 부위를 크게 과감하게 분할해 SUV의 특징을 살렸고 차체 전체를 감싼 블랙 가니쉬 패널로 고급스럽게 마감을 했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을 기반으로 한 실내는 0.25인치 3D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터치스크린 센터모니터 그리고 도어에서 인스트루먼트 패널 전체를 하나의 라인과 에어벤트로 연결시켜 놨다. 한편 프로젝트명 ‘C300’으로 개발을 시작해 8년 만에 신차로 부활한 신형 코란도는 18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며 오는 26일 언론 공개 및 시승회를 하면서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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