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컨티넨탈 GT 컨버터블, 모두가 꿈꾸는 럭셔리

  • 입력 2018.11.27 09:01
  • 수정 2018.11.27 13:59
  • 기자명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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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가 올-뉴 컨티넨탈이 데뷔한 지 만 1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오픈-톱 모델인 ‘컨티넨탈 GT 컨버터블을 내놓았다. 벤틀리가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매력을 모두 담은 신형 모델이자 신기술로 가득차 있다. 자동차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빠져들만큼 치명적이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컨버터블은 컨버터블이라는 오픈-톱 방식을 채용하고 있어 버튼 하나만 누르면 19초만에 지붕이 열린다. 컨버터블 루프의 색상은 모두 7가지. 새로 채용한 브리티시 트위드 마감은 컨티넨탈 GT 컨버터블의 백미를 담고 있다.

이외에도 벤틀리는 17가지나 더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모두 70가지 색상을 사용자의 구미에 맞게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카펫과 가죽 시트까지 고를 수 있어 고급스럽고 까다로운 취향을 가진 이들에겐 더할 나위없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컨버터블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벤틀리는 시트 목 부분에 새로 설계한 넥워머(neckwarmer)를 적용했다. 더 따뜻하고 조용하며 실용적이라는게 벤틀리의 설명이다.

더불어 이전 모델보다 더 완벽한 히팅 시스템을 갖춘 시트 그리고 헤드레스트 주변의 공기흐름을 더 단정하게 정리했다. Z폴딩 루프 시스템은 더 조용해졌고, 실링을 개선시켜 주행중에도 소음으로 귀를 괴롭히는 일이 줄어들었다.

벤틀리의 자랑은 역시 속도다. 이번 벤틀리 컨티넨탈 GT 컨버터블은 6.0 W12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맞물려 최고출력 626마력에 최대토크는 무려 91.8kg.m(900Nm)까지 뿜어낸다.

아울러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8초로 웬만한 슈퍼카의 그것을 무색케 만든다. 최고속은 333km/h로 쿠페 모델인 컨티넨탈 GT와 일치한다.

컨버터블 모델의 치명적인 문제점으로 손꼽아 온 차체 강성은 신형 벤틀리 컨티넨탈 GT 컨버터블에선 고민거리가 못 된다. 알루미늄과 고장력강을 활용한 플랫폼은 비틀림 강성이 5% 높아졌을 뿐 아니라 구조 중량도 20% 줄어들어 경량화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다.

핸들링에 있어서도 눈여겨 볼 만한 것이 있는데 새로운 48V 롤링 제어 시스템인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Dynamic Ride)’가 적용되었다는 점이다. 이 시스템은 각 차축에 적용한 안티 롤 바에 전자식 작동기 추가해 핸들링에 방해가 되는 요소를 조정함으로서 승차감을 향상시키고 핸들링을 개선했다.

일례로 코너링 과정에서 차축에 일정 부분이 무리하게 힘이 가해지면 롤과 요를 반대로 상쇄시키는 횡력을 가해 접지력을 높이게 된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컨버터블의 에어 서스펜션 역시 3챔버 에어 스프링 기술이 들어가 있다. 기존보다 무게는 가벼워지고 공기량은 60%나 증가해 더 안락한 주행감과 원할 경우 스포츠 주행까지 무리없이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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