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1년 후 잔존가치 그랜저 〉 카니발 〉 쏘렌토 순

  • 입력 2018.11.19 09:29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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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구매 후 1년이 경과한 중고차 가치를 분석한 결과 현대차 그랜저 IG의 잔존 가치가 수입차 포함,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이 작년 하반기 신차 인기모델의 1년 후 잔존가치를 분석한 결과 그랜저 IG의 잔존가치는 신차 구매가의 87%에 달했다.

이는 4000만원을 주고 산 그랜저 IG를 1년 후 중고차로 팔때 3480만원에 되팔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2017년 7월부터 12월까지의 국산 및 수입 판매실적을 기반으로 한 상위 각 10개 신차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그랜저 IG는 사양 및 성능,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모두 우수한 평을 받아 신차 시장뿐만 아니라 중고차시장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올 뉴 카니발이 86%로 잔존가치 2위를 차지했다. 가족단위의 편리한 이동을 원하는 이들의 수요가 높아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꾸준할 것으로 분석된다.

아반떼 AD와 올 뉴 쏘렌토는 나란히 공동 3위(85%)를 차지했으며 올 뉴 투싼이 5위(83%)를 기록했다. 수입차 중에서는 벤츠-E클래스와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가 83%로 잔존가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벤츠-E클래스는 판매대수와 신차가격은 BMW 5시리즈가 더 높았으나 잔존가치는 더 높게 평가됐다.

이어서 렉서스 ES가 3위(80%), 포드 익스플로러가 76%로 4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대형세단 벤츠-S클래스가 75%로 5위에 올랐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중고차 구매 시 잔존가치는 가격책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체크해봐야 할 요소다.”라며, “SK엔카에서는 차량별 잔존가치 등 상세정보를 제공해 중고차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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