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탈리스만 S-에디션으로 재탄생, 성능을 주목하라

  • 입력 2018.11.19 07:45
  • 수정 2018.11.19 09:31
  • 기자명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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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등장했던 르노 탈리스만 S-에디션이 드디어 유럽에서 정식으로 출시됐다. S-에디션은 신규 엔진을 탑재한 모델로 더 강력한 힘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주목할 만한 것은 새로운 엔진이다. 대구경 터보차저를 얹은 1.8L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225ps, 최대토크는 30.6kg.m를 발휘한다. 기존보다 훨씬 더 여유있는 가속감과 운전의 재미를 향상시켰다. 르노의 2도어 스포츠카 알피느 A110과 같은 엔진이며 특히 내년 9월부터 맞춰야 할 유로6D Temp 규제를 선제적으로 충족했다.

새로운 엔진을 포함한 르노 탈리스만 S-에디션은 더불어 편의사양 수준이 대폭 상승했다. ADAS 세이프티 팩과 ‘멀티-센스’ 주행 모드 셀렉터, 마사지 시트, 퓨어 비전 풀 LED 헤드라이트 등을 추가했다. 주행안정성을 더 높이기 위해 4휠 스티어링 시스템 ‘4컨트롤’과 ‘일렉트로닉 댐퍼 컨트롤’ 시스템도 기본 적용돼 기존보다 한차원 더 높은 주행품질을 완성시켰다.

외관도 더 고급스럽게 변했다. 틴트 리어 윈도우과 도어 미러 하우징은 기존엔 볼 수 없었던 것이었다. 여기에 검성색 유광 19인치 휠은 S-에디션의 자신감을 내세우듯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인테리어 역시 검정색 가죽으로 둘러싼 시트와 스티어링 휠 변속 레버 등에 붉은색 스티치를 더해 스포티함을 자아낸다. 카펫에는 ‘S-에디션’ 레터링을 추가해 감성적 가치를 한층 더 높인다.  

르노 탈리스만 S-에디션의 트림명칭은 ‘TCe 225’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엔진이기 때문에 SM6에도 적용될 것을 기대해 볼 수 있겠으나 아직 공식화된 내용은 없다.

이외에도 새로운 디젤엔진도 라인업에 추가로 등장했다. 158마력과 197마력을 내는 2기의 디젤엔진은 각각 최대토크를 36.7kg.m, 40.8kg.m을 낸다. 이 엔진은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2.0L급 배기량의 터보 디젤 엔진이며, 6단 더블클러치와 요소수 방식의 SCR 시스템이 적용된다. 모두 기존 1.6L 디젤엔진을 대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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