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 벤츠 EQ Power 세계 최초 공개...클래식카 대거 전시

  • 입력 2018.06.07 11:50
  • 수정 2018.06.07 11:5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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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018 부산모터쇼에서 ‘최초로부터 미래를 향해’라는 테마로 자동차의 역사,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컨셉트카와 신차를 공개하고 클래식카를 전시했다.

기존 모터쇼의 전시 형식을 탈피, 자동차 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전시관을 마련한 벤츠는 창업자 칼 벤츠가 발명한 세계 최초의 내연기관 자동차인 ‘페이턴트 모터바겐'과 더 뉴 E-클래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인 더 뉴 E 300 e를 함께 선보여 역사와 미래를 동시에 보여줬다.

더 뉴 E 300 e는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약 50km(유럽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전기모터만으로 122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최신 9단 자동변속기(9G-TRONIC)에 기반을 둔 3세대 하이브리드 변속기를 통해 엔진과 모터가 힘을 합치거나 어느 한쪽의 힘만으로도주행이 가능하다.

S 560 e도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국제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모델로 3.0리터 V6 엔진과 122마력의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최신 리튬이온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전기모터만으로 최대 50km(유럽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EQ 브랜드 최초의 컴팩트 사이즈 컨셉트카, 컨셉트 EQA는 전기 구동화를 향한 메르세데스-벤츠의 비전을 명확히 보여주는 모델이다. 기존의 모던 럭셔리를 진보한 럭셔리로 새롭게 발전시켰고 주행 모드에 따라 라디에이터 그릴의 디스플레이 형태도 바꿀 수 있다.

또한, 60kWh 이상의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고, 두 개의 전기모터는 최고 출력 270마력, 최대 토크 51.0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초 이내에 도달한다.

지난 5월 세계 최초의 AMG 브랜드 적용 트랙 AMG 스피드웨이 오픈 기념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 AMG 프로젝트 원도 전시됐다. 이 모델은 EQ 파워+(EQ Power+)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채택한 하이퍼카다.

1.6리터 V6 터보차저 엔진과 4개의 전기모터는 1000마력 이상의 최고 출력과 최고 속도 시속 350km 이상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200km까지 6초 이내에 도달하는 놀라운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 4월 출시한 국내 최초의 미드 사이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더 뉴 GLC 350 e 4MATIC’과 함께 오는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C-클래스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더 뉴 C 350 e(The New C 350 e)’도 전시했다.

또한, CES 2018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돼 사용자 경험의 혁신을 제시한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의 시연도 가질 예정이다. 지능형 음성 제어 기능 MBUX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용자에 맞게 개별화돼 차량과 운전자, 탑승객 간의 정서적인 연결을 형성한다.

차량 내 비서와 같은 MBUX를 통해 사용자는 텔레메틱스, 인포테인먼트, 편의 장비 등을 모두 조작할 수 있다. ‘안녕 벤츠?’라는 부름에 시스템은 반응하고 작동*하며 자연스러운 한국어 소통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이를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RD 센터에서 다양한 연구 및 시험을 진행했다.

MBUX는 내년 초 국내 출시될 더 뉴 A-클래스를 통해 최초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페이턴트 모터바겐, S-클래스의 효시인 ‘메르세데스-벤츠 220 카브리올레 B, 메르세데스-벤츠 600 풀만’ 등 10여개의 클래식카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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