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단 AT와 트윈 터보'의 만남, 렉서스 신형 LS500 출시

  • 입력 2018.05.09 09:39
  • 수정 2018.05.09 10:1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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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의 플래그십 가솔린 차량 '신형 LS500'이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신차는 트윈 터보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돼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플래그십 다운 중후함과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9일 렉서스는 신형 LS500의 본격적인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히고 11년 만에 풀체인지모델로 지난해 12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LS500h를 선보인 데 이어 가솔린 모델 LS500의 출시로 LS 풀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국내 판매 차량은 전 모델이 롱 휠베이스로 판매된다.

신형 LS500은 렉서스 최초로 V6 3.5ℓ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422마력과 최대토크 61.2kg.m의 파워풀한 가속성능을 자랑한다. 이는 이전 세대 V8 4.6ℓ 엔진과 비교 했을 때 출력은 11%, 토크는 20%가 향상된 V8엔진 수준을 능가하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다이렉트 시프트 10단 자동변속기의 적용으로 빠른 변속 스피드와 플래그십에 걸맞은 부드러운 변속감을 제공한다.

또한 새롭게 적용한 GA-L 플랫폼을 통해 뛰어난 주행 및 조종안정성, 그리고 쇼크 업쇼버의 감쇠력을 자동으로 650단계까지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서스펜션 가변 제어기술을 새롭게 적용함으로써 보다 높은 수준의 승차감을 느껴 볼 수 있다.

신차 디자인은 GA-L 플랫폼으로 구현된 저중심 차체를 통해 더 역동적이며 스타일리시한 모습이 엿 보인다. 여기에 더 커지고 과감해진 렉서스의 시그니처 스핀들 그릴, 예리한 눈매의 초소형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와 풍부한 입체감으로 표현된 앞뒤 범퍼와 펜더로 강인한 인상을 부여했다.

이 밖에도 신형 LS500에는 입체적인 음장감과 생생한 사운드를 재현하는 퀀텀 로직 이머젼 기술을 적용한 2400와트 23 스피커의 마크레빈슨 오디오 시스템과 뒷좌석의 탑승유무를 감지해 자동으로 시트를 내려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해 주는 자동 리클라이닝 기능이 세계 최초로 탑재됐다.

신차에 적용된 안전사양으로는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를 포함 총 12개의 SRS 에어백, 차량의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사전에 감지해 차체를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VDIM, 4점식 팝업후드, 운전석에서 주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 등이 전모델 기본 적용된다.

눈길 끄는 편의사양으로는 동급 최고 수준의 뒷좌석 레그룸과 항공기 퍼스트 클라스를 재현한 오토만 시트가 뒷좌석 VIP를 위해 탑재됐다. 또 운전석의 경우 최대 28방향까지 조절 가능한 전동시트와 등받이 뿐 아니라 허벅지까지도 커버하는 마사지 기능을 적용해 장거리 여행에도 안락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한국토요타자동차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LS500은 기존 고급차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렉서스 플래그십 모델로 독창적이고 감성적인 매력을 가진 차량이다. 역동적이고 관능적인 외관 디자인 그리고 주행의 쾌감을 극대화한 LS500은 이 시대의 리더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렉서스 신형 LS500의 가격은 2륜 구동 수프림이 1억 2600만원, 4륜 구동 럭셔리가 1억 3500만원, 4륜 구동 플래티넘이 1억 5000만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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