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입차 베스트셀링 BMW 5시리즈 넘은 '벤츠 E 클래스'

  • 입력 2018.04.05 09:4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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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에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가 오르며 수입 중형 세단 시장의 치열한 경쟁이 지속될 조짐이다. 3월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벤츠 E 200 모델이 2,736대로 1위, 이어 BMW 520d가 1,610대, 렉서스 ES300h가 822대 순으로 기록됐다. 또 메르세데스 벤츠는 한 달 동안 약 8,000여대 가까운 차량을 판매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월 1만9,928대 보다 32.5% 증가하고 전년 동월 2만2,080대 보다 19.6% 증가한 2만6,402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1분기 누적대수는 6만7,405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누적 5만4,966대 보다 22.6%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932대를 판매해 베스트셀링 E클래스를 무기로 실적을 견인했다. 이어 BMW 7,052대, 토요타 1,712대를 기록했다. 이 밖에 수입차 브랜드별 판매는 랜드로버 1,422대, 렉서스 1,177대, 포드/링컨 1,060대, 미니(MINI) 1,010대, 혼다 645대, 닛산 642대, 재규어 608대, 크라이슬러/지프 604대, 볼보 515대, 푸조 456대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본격적인 고객인도가 시작된 폭스바겐은 3월 한 달 간 426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또한 포르쉐는 394대, 인피니티 210대, 마세라티 166대, 캐딜락 129대, 아우디 122대, 시트로엥 82대를 기록했다. 초고가 수입차 브랜드인 벤틀리와 롤스로이스, 람보르기니는 각각 28대, 9대, 1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7,057대(64.6%), 2,000cc~3,000cc 미만 7,740대(29.3%), 3,000cc~4,000cc 미만 1,445대(5.5%), 4,000cc 이상 157대(0.6%), 기타(전기차) 3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223대(76.6%), 일본 4,386대(16.6%), 미국 1,793대(6.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3,092대(49.6%), 디젤 1만865대(41.2%), 하이브리드 2,442대(9.2%), 전기 3대(0.0%) 순이었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 벤츠 E200 이어 BMW 520d, 렉서스 ES300h가 차지했다. KAIDA 윤대성 부회장은 “3월 수입차 시장은 본격적인 판매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인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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