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카이엔 11월 한국 상륙 '엔진 라인업은?'
포르쉐 신형 카이엔 11월 한국 상륙 '엔진 라인업은?'
  • 김훈기 기자
  • 승인 2018.04.0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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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포르쉐의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카이엔'의 3세대 풀체인지모델이 약 1년만에 한국시장에 출시된다. 지난해 독일을 시작으로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3세대 카이엔은 현재 3.0리터 V6 가솔린과 2.9리터 트윈터보가 탑재된 차량이 판매되고 있으며 다음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추가될 예정이다.

또 향후 앞서 2세대 카이엔의 주력으로 자리했던 3.0리터 V6 디젤을 대체하는 신형 디젤 엔진도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기존 디젤 엔진을 대체할 후보로는 지난달 중국서 첫 공개된 폭스바겐 3세대 투아렉에 탑재된 신형 V6, V8 터보 디젤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일부 매체를 통해 신형 카이엔의 국내 판매 라인업 중 디젤 엔진이 제외될 것이란 보도가 있었으나 포르쉐는 공식적으로 신형 카이엔에 디젤 모델을 포함할 예정이며 나라별 출시 일자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포르쉐코리아 관계자 역시 "신형 카이엔과 관련된 국내 엔진 라인업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으로 글로벌 본사의 전략에 따라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순차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월경 국내 판매가 예정된 신형 카이엔은 아우디 Q7, 벤틀리 벤테이가, 신형 투아렉 등과 뼈대를 함께한 폭스바겐그룹의 MLB 플랫폼이 적용됐다. 차체는 휠베이스를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전고는 낮추고 전폭은 넓혀 전장 4,918mm, 전폭 1,983mm, 전고 1,696mm, 휠베이스 2,895mm의 사이즈를 이룬다. 외관은 LED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되고 리어램프는 앞서 출시된 파나메라의 것과 유사한 스타일을 띈다.

신형 카이엔 모델에는 3단계 조명 콘셉트를 채택한 LED 헤드라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는데 업그레이드 시 코너링 라이트, 고속도로 라이트와 같은 다양한 조명 모드를 제공하는 포르쉐 다이내믹 라이트 시스템(PDLS)을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다. PDLS 플러스, 매트릭스 빔이 장착된 새로운 LED 메인 헤드라이트는 84개의 개별 작동식 발광 다이오드를 통해 가변형 조명 분배와 강도 조절도 가능하다. 신형 카이엔의 트렁크 공간은 기존 대비 100리터 증가한 770리터에 이르며 휠의 직경은 1인치 더 넓어졌다. 확장된 휠과 타이어가 적용된 리어 액슬을 통해서는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띄게된다.

실내는 통합 포르쉐 4D 섀시 제어 시스템을 통해 분석 및 동기화되며, 실시간으로 작동해 최적의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액티브 PASM 댐퍼 시스템을 제외하고, 기타 모든 섀시 시스템은 새롭게 개발됐다. 특히 911 및 파나메라에서 검증된 전동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신형 카이엔에 최초로 적용돼 고속에서 차선 변경 시 안정성과 코너에서 민첩성이 더욱 향상됐다.

3챔버 기술을 적용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험로에서 지상고를 자동 조절하는 시스템으로, 스포티하고 견고한 차체 연결부와 투어링카의 주행 안정성 사이의 스프레드를 현저히 개선했다.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 주행 안정화 옵션을 사용하면 유압 시스템을 전기 시스템으로 변경해 더욱 스포티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강력한 48V 차량 전기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이 스위치는 응답 시간을 단축시켜 더욱 정밀한 주행 역동성을 제공하고, 일반적인 주행에서의 편안함을 배가시킨다.

신형 카이엔은 더욱 확장된 기본 사양에도 지능형 경량 설계로 인해 이전 모델 대비 차체 중량이 최대 65kg까지 감소했다. 911 및 파나메라에 이어 신형 카이엔의 새로운 차체도 합금강과 스틸을 조합해 제작된다. 외관은 알루미늄만을 사용하며, 플로어팬 구성폼, 프런트 섹션과 섀시 부품은 대부분 합금으로 제작됐다.

또한 리튬이온 폴리머 스타터 배터리 탑재로 이전 모델 대비 10kg 경량화 되고 LED 상향등, 더욱 커진 휠, 파크 어시스트, WiFi 핫스팟을 포함한 LTE 전화 모듈, 포르쉐 커넥트 서비스, 보행자 보호시스템 등 표준 장비가 보강되었음에도 총 공차 중량은 2,040kg에서 1,985kg으로 감소했다.

한편 포르쉐는 디젤 차체가 악마 취급을 당해서는 안된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현재 디젤 엔진 기술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분명한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중기적 관점으로 자동차 제조사의 이산화탄소 배출 목표량을 충족시키는데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포르쉐는 디젤이 브랜드의 12% 미만을 차지할 정도로 부차적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디젤 엔진은 다만 포르쉐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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