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2월 내수 판매, 전년 比 '반토막'

  • 입력 2018.03.02 14:22
  • 수정 2018.03.02 14:2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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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말리부
쉐보레 말리부

한국지엠의 지난달 내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반토막 수준에 머물렀다.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총 판매 역시 19.0%의 감소세가 이어졌다.

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회사는 내수 5,804대, 수출 3만921대를 포함 총 3만6,725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내수에서 48.3%, 수출에서 9.4% 하락한 것으로 내수와 수출을 포함한 총 판매는 19.0% 하락했다.

지난달 한국지엠의 내수 판매는 올 뉴 말리부와 더 뉴 트랙스의 신차효과가 작용했던 전년 동월과 비교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다만 쉐보레 스파크(2,399대), 말리부(1,161대)가 실적을 주도했다. 해외 수출로는 트랙스가 1만9,505대를 기록했다.

군산공장 폐쇄로 단종 수순을 밟고 있는 크루즈와 올란도는 지난달 내수에서 각각 234대, 365대가 판매됐으며 추가 생산없이 재고 물량이 소진되는데로 단종이 이뤄진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장기적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도 쉐보레 제품을 믿고 구매해준 고객들께 감사드린다”며, “3월에는 고객 신뢰를 강화하고자 보증기간 연장과 중고차 가치 보장 등 파격적인 판매조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 쉐보레는 3월 한 달간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의 기존 보증 기간에 2년을 추가 적용해 5년 또는 10만 km까지 확대된 보증 서비스와 크루즈와 올란도, 캡티바의 3년 후 중고차 가치를 55%까지 보장하는 중고차 가치 보장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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