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위협할 신 병기 나왔다

대우버스, 소형버스 '레스타', 부산모터쇼서 공개

  • 입력 2012.05.21 19:3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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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형 버스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현대상용차를 위협할 새로운 경쟁자가 모습을 드러냈다. 대우버스는 21일, 부산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선보일 예정인 레스타를 공개했다.

5년간의 독자 개발 끝에 개발에 성공한 레스타는 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승용형 컨셉인 루프 바디 캐릭터 라인의 세련된 스타일이 우선 돋 보인다. 장축(7.2m), 단축(6.4m) 두 개 라인업에 각각 3개 타입과 4개 타입으로 구성된 레스타는 15인승 20인승 25인승 29인승 39인승(어린이버스) 등 다양한 승차인원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단축 단축 15인승 이하는 1종 보통 운전면허로도 운전이 가능해 현대차 카운티가 독점하고 있는 마을버스와 학원용 버스 시장은 물론, 기아차 카니발과 현대차 스타렉스와의 미니밴 경쟁도 볼만해졌다.

부산국제모터쇼에는 장축 20인승 슈프림 사양과 단축 10인승 럭셔리 리무진 차량이 우선 출품될 예정이며 럭셔리 리무진 차량의 내부는 최고급 인조가죽과 메탈그레인 & 우드그레인으로 마감된 인테리어, 실내 LED 무드램프, VIP용 1인승 승객시트, 테이블, 냉온장고, LED 접이식 TV를 장착하는 등 최고급 호텔 응접실 수준의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대우버스는 레스터와 함께 환경친화형 초저상 전기버스, 고급형 CNG버스인 FX120 CNG 살롱버스 등의 신차도 이번 모터쇼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뉴 BS110 초저상 전기버스는 순수 전기로만 구동되며 대우버스가 3년여 동안 개발한 야심작이다. 뉴 BS110CN은 240KW급(120KW X 2) 듀얼 전기모터를 장착, 최고속도 100km/h, 경사각 30% 등판능력을 갖추고 있어 도시형 시내버스로 손색이 없다. 20분내 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한번 충전으로 120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FX120 CNG 살롱버스는 압축 천연가스를 사용, 매연 및 소음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환경 친화적 차량으로 CNG의 우수한 경제성 및 탁월한 연비를 실현하여 고급 관광버스 시장에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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