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이면 다 질린다는데, 현대차 제네시스는 무려?

  • 입력 2012.05.17 14:43
  • 기자명 박진솔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 2년쯤 차를 타다 보면 자기 차에 대한 만족과 불만족이 분명하게 갈린다. 국산차 중에서 자기 차의 '기능·성능' 과  '운전편리성'에 대해 만족도가 가장 높은 차는 어떤 차일까?
 
자동차전문 리서치업체 마케팅인사이트는 3년 이내(2011년 7월 기준이므로 2008년 7월 이후) 새 차를 사서 이용 중인 소비자 2만6904명에게 자기 차의 파워, 주행, 승차감 등의 '기능·성능'과 기본사양, 편의사양 등 '운전편리성'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10점 만점으로 평가하게 한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체감만족도를 구한후 TOP5를 선정했다.
 
'기능·성능'에 대한 체감만족도에서 현대 제네시스(83.0)와 베라크루즈(82.7점)가 각각 1,2위를 차지했으며 르노삼성의 QM5(82.2점)와 SM7(81.3점)이 3, 4위를 쉐보레 토스카(81.3점)가 5위로 TOP5 안에 들었다. 

기본사양, 편의사양 등 '운전편리성'에 대한 체감만족도에서는 르노삼성의 QM5(82.2점)가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쌍용차의 체어맨W와 현대 제네시스(81.2점)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르노삼성 SM7(79.8점)과 현대 5G 그랜저(78.7점)가 TOP5 안에 들었다.
 
현대 제네시스, 르노삼성 QM5와 SM7은 '기능·성능'과 '운전편리성' 두 부문 모두에서 TOP5에 들어 상대적으로 우월한 성적을 과시했으며 QM5와 SM7이 두 부문에서 상위권에 속한 것은 대중적 인기와 실 사용자 평가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고장이나 품질 문제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야기시키지만 `기능·성능`과 '운전편리성'이 좋으면 상품성에 대한 평가가 좋아진다. '기능·성능'에 대한 체감만족도 1위와 5위 간의 차이는 1.7점으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TOP5의 점수는 국산차 전체 평균 보다는 10점 이상 높은 점수이지만 국산차 TOP1의 성적(83.0점)이 수입차 평균(83.2) 보다도 낮다는 것은  국산차가 하루 빨리 극복해야 할 약점으로 보여진다. '운전편리성' 역시 국산차 TOP5의 성적(78.7점)이 수입차 평균(79.1점) 보다도 낮기는 하지만  기능 성능에 비해서는 큰 차이가 나지않았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