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300km 쾌속 질주, 슈퍼 레이스 2전 임박

  • 입력 2012.05.16 10:46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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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300km의 질주, 심장을 두드리는 굉음, 인간과 기계의 일사불란 조화속에서 보여지는 코너링, 그리고 드라이버간의 무한 경쟁...

국내를 대표하는 자동차경주대회, 2012년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전이 오는 20일 영암 인터내셔날 서킷에서 개최된다. 총 50여 명의 프로레이서들이 참가하게 될 이번 대회는 국내 최장트랙인 F1서킷(5.615km)에서 열려 업그레이드된 스피드와 코너링을 펼치게 된다.

이번 레이스는 직선 주로가 1.25km에 달해 최고 속도 300km/h에 달하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 개막전에 이어 2주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우승을 향한 선수 및 머신의 컨디션에 따라 우승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그만큼 2전 우승컵을 향한 팀간의 전략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대회 최고종목인 슈퍼6000클래스(6200cc, 스톡카)에서는 개막전 우승자 기자회견에서 ‘선배드라이버들의 차량 셋팅이 완벽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승을 할 수 있는 최대 기회라 생각하고 무조건 달렸다.’라고 밝힌 신예 김동은(인제오토피아,31점)의 질주에 선배드라이버인 전년도 챔피언 김의수(CJ레이싱,23점)와 황진우(발보린레이싱,19점)선수의 반격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관심사다.

타이어선택도 자유로워 김동은(한국타이어), 김의수(금호타이어), 황진우(요코하마) 등이 각기 다른 타이어를 장착하고 출전함에 따라 메이커간의 경쟁도 볼만해졌다.

드라이버간 실력차이가 종이 한 장에 불과해 우승컵의 주인공을 점치기 어려운 ECATA GT(2000cc,터보) 클래스는 작년 디펜딩 챔피언 이재우(쉐보레레이싱,25점)의 설욕전이 예상된다. 3800클래스 챔피언인 유경욱(EXR팀106,29점)과의 개막전 경쟁에서 한발 뒤로 밀려났던 터줏대감 이재우는 팽팽한 긴장감을 내비치며 6년 연속 챔피언 타이틀을 향한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프로입문전인 넥센N9000클래스(1600cc,래디얼타이어) 총 20대가 참가하며, 개막전 우승자 윤광수(SLMotorsport,30점)와 오한솔(바보몰닷컴,24점), 정회원(인치바이인치, 19점)등 박빙의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연예인 레이서 이화선(CJ레이싱)도 출사표를 던져 박성은, 전난희(팀챔피언스), 고명진(EXR팀106), 권봄이(바보몰닷컴) 등 여성레이서간의 경쟁도 볼만해졌다.

2전은 코리아스피드페스티발(KSF)와 통합경기로 펼쳐진다. 총100여대의 참가대수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행사도 많이 진행 될 예정으로 있어 역대 어느 대회보다 치열한 접전과 풍성한 볼거리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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