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만족도,국산차 보다 월등히 높아

  • 입력 2012.04.24 18:32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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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를 타는 사람들의 자기 차에 대한 만족도가 국산차에 비해 월등히 높은것으로 나타나 당분간 수입차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 일반 브랜드가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서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만족도가 가장 높은 차는 폭스바겐, 혼다로 나타났다.  

자동차전문 리서치업체 마케팅인사이트는 3년 이내 새 차를 사서 이용 중인 사람 2만6904명을 대상으로 자기 차의 체감만족도를 10점 만점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7개 부문 각각의 설문 조사 결과 만족도와 체감만족도간의 영향관계를 분석한 결과 `품질의 중요도`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표1] 체감만족도에 미치는 7개 평가 부문의 영향력

이러한 결과로 볼때 자동차를 살 때는 외관 스타일/디자인 과 가격/구입조건을 중요시 한다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났다. 즉 소비자들이 자동차를 구매할때 중요시 하는 것과 사용할때 중요시 하는 것은 확실히 다름을 알수있다.
 
자동차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는지를 10점 만점에 8점 이상을 준 비율을 계산해 체감만족률을 구했다[표2]. 그 결과 수입차 보유자들의 자기 차에 대한 체감만족률은 평균 75%로 국산차 평균 57%에 비해 18%나 높았다. 이런 현격한 차이는 수입차로의 쏠림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임을 암시한다. 
 
 

[표2]수입차 브랜드별 체감 만족률

수입차 브랜드 7개를 비교한 결과 폭스바겐과 혼다가 84%로 공동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도요타, 인피니티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적으로 일반 브랜드가 프리미엄 브랜드를 앞섰으며 일본 브랜드가 독일 브랜드를 앞선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의 평균이 수입브랜드 중 최하위 보다 10%나 낮다는 점은 수입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음을 알수있다.
 
소비자들이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로 옮겨가는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며 위 조사 결과는 향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에게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 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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