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자동차 사고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인간의 표본이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교통사고 위원회가 도로 안전 캠페인을 위해 특별 제작한 그레이엄은 교통사고에서 다치지 않고 생존할 수 있도록 진화한 모형 인간 '그레이엄'이다.
호주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에 전시돼 있는 슈퍼인간 그레이엄은 교통사고에서 다치기 쉬운 눈과 귀, 코 등이 안면의 안쪽으로 깊이 들어가 있고 머리는 어떤 충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진화했다.
머리와 상체가 바로 연결된 기이한 모습을 하고 있어 사고 시 충격으로 목뼈가 다쳐 전신마비 등의 상처를 입지 않는다. 가슴도 여러 개의 층을 형성하고 있어 충돌 충격을 흡수해 내도록 했고 피부와 다리의 형태도 충격흡수에 용이한 구조를 하고 있어 지금의 인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상처를 입기 쉬운 무릎과 목 부분을 가장 강하게 진화시킨 슈퍼인간 그레이엄에 대해 호주 교통사고 위원회는 “과학에 바탕을 두고 그레이엄을 제작했으며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다음 링크를 따라가면 교통사고가 났을 때 그레이엄의 신체가 어떻게 반응하고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다. http://www.meetgraham.com.au/view-grah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