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16 올해의 차’ 시상식 개최

  • 입력 2016.01.05 16:05
  • 수정 2016.01.06 11:04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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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16 올해의 차’ 시상식이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시상에 앞서 2014년과 2015년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를 이끌었던 김흥식 회장이 환영사 및 인사말을 전했다. 김 회장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대한민국에서 자동차를 가장 사랑하고, 아끼며 애정을 갖고 있는 이들이 모여 공정하고, 투명하게 올해의 차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2016 올해의 차’로 선정된 현대차 ‘아반떼’의 수상을 위해 현대차의 장재훈 국내마케팅 고객가치담당 전무가 참석했다. 장재훈 전무는 “국내서 가장 전문적이고, 권위 있는 자동차전문기자협회로부터 친환경차 부문에 이어 올해의 차 부문에까지 현대차의 모델이 선정돼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두 개 부문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 전무는 “신형 ‘아반떼’는 매월 1만 대 이상 판매되는 대표 준중형 세단으로, 2013년 ‘제네시스’, 2014년 ‘LF 쏘나타’, 2015년 ‘투싼’에 이어 현대차의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자 힘쓴 모델”이라며 “안전하고 기본에 충실한 차, 연비도 좋은 차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고객관리와 마케팅, 서비스 등의 소프트웨어에서도 고객분들께 가깝고도 진정성 있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친환경’ ‘올해의 디자인’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SUV’ 순으로 수장작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각 부문에는 현대차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친환경)’, BMW ‘i8’(디자인), 메르세데스-벤츠 ‘AMG GT S 에디션1(퍼포먼스)’, 쌍용차 ‘티볼리’(SUV)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디자인’ 상을 수상한 BMW는 박혜영 홍보이사가 시상대에 올라 소감을 전했다. 박 이사는 “올해 시작과 함께 의미가 큰 상을 줘 감사하다”며 “’i8’은 국제적으로 다양한 상을 수상한 모델로, 품질에서부터 디자인, 성능까지 BMW의 모든 기술이 집약된 하이브리드 스포츠카다”라고 말했다. 최윤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홍보부장은 ‘올해의 퍼포먼스’ 상 수상에 대해 “AMG는 메르세데스-벤츠 최고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목표로 한 서브 브랜드”라며 “자동차를 가장 사랑하고 애정이 있는 협회가 준 상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송영한 쌍용차 국내영업본부장은 ‘티볼리’의 ‘올해의 SUV’ 수상을 기뻐하며 “쌍용차는 언제 저런 상 받아보나 의구심과 기대감이 있었는데 자동차 최고의 전문가들이 올해의 SUV로 티볼리를 선정해 줘 감격스럽다”며 “고객과 함께 더욱 어우러지는 일을 하라고 주는 채찍으로 알고, 티볼리와 함께 고객들에게 더 좋은 차를 제공하는 쌍용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에 앞서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지난 12월 3일까지 2015년 한 해 동안 출시된 80여 종 신차에 대해 서면 평가 후 10개 후보를 선정했다. 12월 18일에는 파주 헤이리 인근에서 실차 테스트를 진행, 결과를 취합해 24일 최종 수상 모델을 결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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