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ㆍ기아ㆍ쌍용차, 신형 5차종 실내공기질 기준 충족

  • 입력 2015.12.02 12:24
  • 수정 2015.12.02 12:51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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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국내에서 기아차, 현대차 및 쌍용차가 신규로 제작·판매한 5개 차종에 대해 실내공기질을 조사한 결과, 모든 차종이 관리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조사 대상 모델은 기아차의 K5 및 쏘렌토, 현대차의 투싼 및 아슬란과 쌍용차 티볼리 등이며 신차 실내공기질 관리강화를 위해 새롭게 적용된 기준으로 측정을 실시했다. 그 내용은 측정대상 유해물질 중 실내에서 흔히 검출되는 3개 물질에 대한 허용기준 강화와 1개 물질 추가다.

이에 따라 올해 조사는 측정대상 물질이 폼 알데하이드, 톨루엔 등 7개로 확대됐으며, 모두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지난 2011년 일부 차종에서 톨루엔 기준을 초과한 이래 2012년부터는 국내 생산 자동차의 신차 실내공기질이 모두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는 국제연합 유럽경제위원회 자동차기준조화포럼 내에서 신차 실내공기질 전문가논의기구 의장국을 맡아 17년말 기준 제정을 목표로 올해 6월부터 활동을 하면서 관련 국제기준 제정을 주도하고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신규제작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은 자동차 실내 내장재에 사용되는 소재 및 접착제 등에서 발생하는 물질로, 제작 후 3~4개월이 지나면 대부분 자연 감소하므로 신차 구입 후 초기에는 가급적 환기를 자주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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