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지 않는 티볼리 효과, 쌍용차 11월 내수 급증

  • 입력 2015.12.01 15:1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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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SUV 티볼리의 신차 효과가 1년여 동안 이어지면서 쌍용차가 신 바람을 내고 있다. 쌍용차는 11월 내수 9602대, 수출 3353대로 총 1만 2415대 판매했다고 밝혔다.

내수 판매는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 갔고 11월은 올해 최대치의 전년 동월비 증가치인 21.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간판매도 올해 들어 처음 지난해 누계 실적을 상회하며 전년 대비 1.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티볼리 효과로 전년 동월 및 누계 대비 각각 56.1%, 45.3%나 증가하면서 업계 최대 성장률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10월 월간 최대 판매를 기록 했던 티볼리는 11월 누계로 국내에서만 3만 9809대가 판매되면서 지난 2002년 렉스턴(4만 3134대) 이후 13년 만에 첫 4만대에 판매 기록이 유력시 된다.

수출은 유럽지역에서의 티볼리 디젤 및 4WD 모델 론칭을 통해 유럽 지역 수출이 전년 누계 대비 70% 이상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전체로는 전년 누계 대비 38.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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