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오토쇼]폭스바겐 2016 비틀 듄 양산 버전 공개

  • 입력 2015.11.20 17:57
  • 수정 2015.11.20 18:01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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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2015 LA 오토쇼에서 2016 비틀 듄의 양산 버전을 공개했다. 클래식 바자 버그에서 영감을 받은 이 모델은 스포티하고 공격적인 디자인과 여러 새로운 기술들이 결합되어 다른 모델 라인업과는 명확히 차별화된다.

비틀 듄은 새로운 앞뒤 범퍼와 눈에 띄는 블랙 색상의 휠 아치 익스텐션 덕분에 다른 비틀 모델들에 비해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약 1 cm높아진 지상고, 1cm 넓어진 트랙은 한층 다부진 모습을 선사한다.

하단부로 갈수록 확대되는 넓은 중앙 공기 흡입구가 포함된 새로운 전면 범퍼는 스포티한 룩을 더욱 강조해주며 블랙 색상의 벌집 모양의 스크린은 흰색 알루미늄으로 마감돼 더욱 명확히 강조된다.

 

흡입구 양 쪽으로는 2개의 블랙 색상의 벌집 모양 통풍구가 자리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동그란 안개등이 심어져 있다. 여기에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LED 주간 주행등 및 LED 번호판 등을 옵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차량 측면에는 유광 알루미늄 실과 블랙 트림 스트립이 대조되는 형태로 자리하고 있어 마치 오리지널 비틀을 연상시킨다. 다이내믹한 디자인의 18인치 케니언 알루미늄 알로이 휠에는 235/45 사계절 타이어가 장착됐다. 사이드 미러에는 블랙 색상과 실버 색상이 상하 대조를 이루며 양측 도어 하단에는 모델 이름인 “DUNE”이 블랙 색상으로 프린트되어있다.

 

후면부는 넓은 리어 스포일러와 기본 LED 테일라이트, 그리고 차량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매트 블랙과 알루미늄 요소들이 포함된 새로운 범퍼 디자인이 적용됐다. 리어 디퓨저는 스키드 플레이트 역할도 동시에 한다.

인테리어 및 편의기능도 더욱 스포티하고 스마트해졌다. 다크 그레이 색상의 스포츠 시트와 가죽으로 감싼 다기능 스티어링 휠에는 기본 색상과 대비되는 오렌지 색의 스티칭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차세대 MIB II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차량과 스마트 폰을 편리하게 연동하는 카넷 기능을 제공하며, 이 카넷 기능은 세가지 주요 스마트폰 플랫폼인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미러링크를 통합하는 앱 커넥트 기술을 포함한다.

 

또한 MIB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손이 가까이 있으면 이를 감지해 특정 기능을 더욱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디스플레이를 자동적으로 전환시키는 근접 센서도 탑재되어 있다.

2016 비틀 듄에는 터치 센서가 내장된 6.3 인치 컴포지션 컬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스마트폰과 태블릿과 같이 디스플레이를 밀어서 넘기거나, 손가락으로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도 있다. USB 및 블루투스® 기능과 후방 카메라와 후방 주차 시스템도 기본 탑재된다.

2016년형 비틀 듄은 샌드스톰 옐로, 퓨어 화이트, 딥 블랙 펄 이 세가지 외관 컬러로 판매된다. 비틀 듄은 170마력의 최고 출력을 자랑하는 4기통 1.8L 직분사 터보차저 TSI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 DSG가 결합되어 출시된다. 비틀 듄 쿠페 모델은 2016년 1분기부터 판매되며 비틀 듄 컨버터블 모델은 같은 해 3분기부터 미국에서 인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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