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 실습생 경력 정규직 채용

  • 입력 2012.01.05 18:50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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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공장이 고교 실습 경력자를 대상으로 정규직 채용에 나선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실습생 경력자를 대상으로 1분기 안에 정규직을 공개 채용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구체적인 채용 시기와 규모는 곧 확정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2006년부터 운용한 기아차 광주공장의 고교 실습생은 600여명이다. 기아차의 이번 방침은 최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고교 실습생의 의식불명 사고와 관련한 대책 차원에서 마련됐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지역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산학협력 차원에서 실습생 제도를 운영해 왔으나 시행 과정에서 일부 초과근로와 심야근로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기아차는 실습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보장하고 맞춤형 산업 인재를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자격증 취득을 위한 자동차 관련 전문교육 실시 등 산학협력 모델을 시행할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교 실습생 사고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모범적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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